피파 징계가 내려진 직후 토레스의 거취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메오네는 '노 코멘트' 로 일관했었는데요. 셀타 비고와의 코파 8강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디에고 시메오네는 지난 월요일, 페르난도 토레스와 그의 재계약 여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페르난도와 미팅을 가졌다. 이제 그는 내가 그에 대해 코치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고, 그 역시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나에게 말해 주었다. 우리 둘만의 대화였으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주제에 관한 대화가 맞다."


비록 시메오네가 기자회견을 통해 토레스와 재계약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아스는 여러가지 정황 상 시메오네의 다음 시즌 플랜에 토레스가 없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작년 1월 토레스의 복귀를 강력하게 원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시메오네였지만, 토레스를 그가 가장 사랑하는 클럽으로부터 나가는 문으로 안내하는 인물 역시 시메오네라네요.


아스에 따르면 시메오네는 월요일 토레스에게 지금 당장으로선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통보하였고, 추가적으로 미구엘 앙헬 힐 사장은 토레스에게 만약 피파 징계에 대한 항소가 받아들여져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허용된다면, 그 때까지의 경기력을 보고 다시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네요. 토레스 본인은 여전히 가능하다면 아틀레티코와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출처 : 아스,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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