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구 멘데스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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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나세르에 따르면 시메오네와 구단 수뇌부들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 페르난도 토레스와 티아구 멘데스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네요.


먼저 티아구 멘데스의 경우 적지 않은 나이 + 큰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루지 못했음에도 시메오네는 티아구를 여전히 중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어 1년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페르난도 토레스의 경우 현재 AC 밀란 소속으로 아틀레티에 임대를 온 상황인데, 올 여름 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구단은 최근 토레스가 시메오네의 플랜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판단하여, 2년 + 1년 연장 옵션의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이는 곧 현재 32살인 (현지 나이) 토레스가 35살까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셔츠를 입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지난 레반테전 득점으로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통산 108번째 골을 기록하였으며, 이로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대 득점 순위 7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6위는 아델라르도의 113골이라네요.


http://cadenaser.com/ser/2016/05/09/deportes/1462796166_8169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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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을 홈으로 불러 치룬 리가 13라운드에서 전반 3분만에 터진 앙투앙 그리즈만의 골을 지켜내며 리가 4연승을 달렸지만, 티아구 멘데스의 부상으로 인해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승리가 되었다.


루시아노 비에토가 정말 간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가운데,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비의 자리를 사울이 메우고,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야닉 카라스코 대신 올리베르 토레스가 윙으로 선발 출장하였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리베르의 좋은 플레이에 이은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감각적인 터치로 돌려 놓았고, 이 골이 경기의 유일한 골이 되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 큰 위기 없이 순조롭게 흘러가는 경기였으나, 전반 30분 티아구 멘데스가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교체되고 말았다.


티아구를 대신에 야닉 카라스코가 들어오고 선수 배치를 새롭게 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고, 비에토 대신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 올 시즌 데뷔전을 가진 토마스 파티 역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다만 지난 갈라타사라이전, 베티스, 히혼과의 리가 경기 등에서 이어진 저조한 득점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지고 말았다. 루시아노 비에토는 여전히 비야레알에서의 재기발랄하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교체로 들어와 20여분 남짓 뛴 페르난도 토레스 역시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리즈만에게 쏠리는 부담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잭슨, 토레스, 비에토, 코레아 등 겉으로 보기에 여러 훌륭한 공격 자원을 가졌지만 풍요 속의 빈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티아구 멘데스의 경우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이라고 하는데, 하루이틀 내로 수술을 받을 것이고 정확한 재활 기간은 수술이 진행된 후 발표될 것 같다고 하나, 스페인 언론들은 수개월의 공백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가비와 함께 항상 팀내 굳은 일을 맡으며 헌신하던 티아구였기에 그가 심하게 통증을 호소할 때부터 예감이 좋지 않았으나, 경기 직후 많은 팀 동료들이 SNS를 통해 티아구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 것을 보자 큰 부상임을 직감하게 되었다.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하게 되어 무척이나 걱정인데, 항상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던 그이기에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espanyol-22-11-2015-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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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10라운드 리아소르 원정, 전반은 비교적 경기를 잘 풀어가며 티아구의 선제골로 1:0 앞서 갔으나, 잭슨이 2차례 좋은 찬스를 유효슛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고딘의 헤딩슛이 골대에 맞는 불운이 겹치며 리드를 더 벌리지 못한채 하프타임 을 맞았다. 후반전에는 완전히 데포르의 페이스에 말려 주도권을 내줬고, 밀리는 경기 속에 호세 히메네즈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인해 동점골을 허용, 승점 2점을 잃고 말았다.


후반 팀의 경기력이 상당히 실망스러웠는데, 선발 출장한 잭슨이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이였지만 결과론적으로 잭슨을 빼고 사울을 일찍 넣은 것이 오히려 악수가 되어 버렸고, 전반전 티아구와 함께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야닉 카라스코 대신 들어온 앙헬 코레아의 경우, 오늘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공세에 밀리고 있는 상황, 몇 안 되는 기회에서 무모한 드리블을 선택하며 볼을 상대에게 계속 헌납하고 말았는데, 코레아의 가장 큰 장기가 드리블링이지만, 오늘 같이 본인의 드리블이 계속 길고 안 풀릴 때는 동료를 이용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아직 어린 선수니 이해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같은 모습이 반복되니 보는 입장에서는 열불이....... 호세 히메네스의 아마추어 같은 실수로 승점을 드랍한 셈이지만, 그를 탓하고 싶진 않다. 아직 어린 선수이고, 이번 시즌 첫 풀타임 주전으로 도약하여 지금껏 잘 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이 더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한 가지 더 걱정되는 부분은 앙투앙 그리즈만인데, 현재 팀 내 그리즈만의 영향력이 압도적인 가운데 역할 또한 가중되어있고, 활동폭 자체가 넓은 선수라 체력적으로 살짝 부치는 모습이 점점 나오지 않나 싶다. 그러면서 예전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적절한 휴식이 필요할텐데, 당장 그리즈만을 7~80% 만큼이라도 대신할 선수가 없으니 시메오네의 입장도 이해를 하지만 시즌을 길게 보았을 때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deportivo-atletico-de-madrid-28-10-201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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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심 다 명치 한대씩 때리고 싶다... 전반전에 토레스가 불같이 화낸 상황에서 PK 안 불어준 것도 마음에 안 들고, 후반전 그리즈만과 티아구 멘데스의 골을 취소해버린 부심은 정말...... 100번 양보해서 그리즈만의 상황은 사람이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티아구 멘데스의 골 장면은 아니잖아...ㅠ 리가 부심들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건 몇년째 리가 챙겨보는 사람으로서 잘 알고 있지만서도, 홈에서 심판의 장난질에 당하는 모습은 면역이 되질 않는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athletic-club-03-05-20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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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구 멘데스 : 논의중인 디에고 시메오네의 재계약이 5년이 아니라 10년이길 희망한다.


아래는 14/1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언 레버쿠젠 원정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 내용,


"언론을 통해 보스가 팀과의 재계약 협상 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수들 모두는 이에 매우 들떠있는 상태이다. 우리는 그의 재계약이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5년이 아닌 10년이길 바란다. 나는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렉스 퍼거슨이 되기를 희망한다. 팬들 역시 나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조별리그가 끝난 후 몇개월이 지난 뒤 가지는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지난 시즌 우리는 꽤나 훌륭한 챔피언스리그를 만들었으며 이번 시즌 또 다른 역사를 만들기를 원한다. 레버쿠젠은 훌륭한 팀이며 우리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지난 몇주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추어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선수들 모두 훌륭한 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좋은 팀 내 분위기를 좋은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


http://futbol.as.com/futbol/2015/02/23/champions/1424698668_929709.html


페르난도 토레스 : 지난 리스본에서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첼시 소속으로 지난 2012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는 그 무대를 아직 밟아보지도 못하였다. 이제 토레스는 디에고 시메오네의 부름을 받아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레버쿠젠 원정은 베를린으로 가기 위한 첫번째 관문이라 할 수 있다.


MARCA (이하 M) : 2004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인터토토 컵에 참가했었는데..

FERNANDO (F) : 기억한다. 아틀레티코는 유럽에서 경쟁해야 하는 팀이였지만, 그러지 못했다. 힘든 순간이었다.


M : 그동안 그 대회가 아틀레티 소속으로 참가한 유일한 유럽 대항전이였는데,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F : 다른 위대한 클럽들 역시 좋지 못한 때를 겪곤 하고,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시절의 아틀레티코 역시 나에게 있어 행복했던 기억이지만 이제는 지나간 일이다. 2번의 유로파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이후에는 최고의 결과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이제는 이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큰 축복과도 같다.


M : 20살의 당신과 지금의 당신의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F : 많은 것이 변했다. 20살에는 많은 것을 꿈꾸곤 했다. 더 나은 선수와 사람이 되는 것, 우승 컵을 들어 올리는 것, 대표팀에 차출되는 것과 같은 일들 말이다. 꿈꾸던 많은 일들 중 어떤 것은 이루었지만, 많은 것을 놓치기도 하였다. 그러한 것들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동기 부여를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많은 것을 꿈 꾸고 있다, 물론 20살의 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말이다.


M : 당신의 팀메이트들은 작년 결승전에서 패배했었고, 너는 2012년 결승전에서 승리했었는데..

F : 결승에서,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하는 것은 굉장히 쓰라린 일이 될 것이다. 특히 그들이 흘린 땀과 노력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그들에게 그보다 더 최악의 경험은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지난 결승에서의 경험을 통해 이 대회에 대한 그들의 욕망은 더욱 더 커졌다. 지난 상처를 씻는 길은 오직 하나, 다시 그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우리는 그 자리에 다시 오르기 위해 팀의 현실을 직시한다. 선수들은 다시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앞을 보고 나아갈 것이다.


M :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개인적으로 어떻게 기억하는지..

F : 짜여진 대본과 같은 경기였다. 두 위대한 팀의 대결이였고, 단 한 번의 기회를 통해 리드를 잡았지만, 마지막 순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디에고 코스타의 부상이 뼈아팠다. 그는 대체하기 힘든 옵션이였다.


M : 바이언 레버쿠젠과의 16강 토너먼트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F : 이러한 단계에서는 여러 세밀한 부분들이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다. 그들은 위협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고, 아마 잃을 것이 없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 생각한다. 매우 공격적인 팀이고, 두려움이 없는 팀으로 알고 있다. 보여지는 것 이상으로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M : 예전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너와 다른 10명의 선수들 (원맨팀) 이였다면, 지금은 팀 아틀레티코인데..

F : 그러한 점이 현재 이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도전하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서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M : 마리오 만주키치와 앙투앙 그리즈만과의 경쟁은 어떤지..

F : 만주키치와 그리즈만은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팀은 그 이점을 잘 살려야 한다. 그들은 올 시즌 팀에 합류한 후 잘 해 나가고 있으며 자신감 또한 계속해서 붙고 있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M : 라울 히메네스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것 같다.

F : 훌륭한 팀에서 경쟁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그에게 해 줄수 있는 말은 매 순간과 트레이닝을 즐기되, 기회가 왔을 때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M : 아틀레티코 리턴의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어떤 심정이였나?

F : 비관적이였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3개의 클럽이 연관된 복잡한 딜이였다. 세 팀 간의 협상이 있었고, 나와 아틀레티코의 대화는 간단했다. 나에게 있어 매우 쉬운 결정이였기 때문이다. 그 이후엔 그저 클럽간의 합의를 기다릴 뿐이였다.


M : 너의 입단식이 대단히 기억될만한 것임을 알고있는지..

F : 꽤 추웠던 2015년 1월 4일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매우 특별한 순간이였다. 오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기에 겪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세군다리가에서 함께 싸웠으며, 고통의 시간을 함께 인내하였고, 나는 그저 필드 위에서 뛸 뿐, 그들과 같은 서포터였다. 그 날 내가 느낀 감동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경험은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이다.


M : 당신의 아이들은 (노라와 레오) 뭐라고 하던가?

F : 매우 놀랬다. 엄청나게 많은 서포터들이 경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경기장을 찾았냐고 궁금해 했다. 언젠가 나의 아이들 역시 이 팀의 가치, 팬들과 선수들간의 말로 설명하기 힘든 유대감과 소속감으로 이루어진 관계 등을 이해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매우 자랑스런 순간이였다.


M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 직후 마드리드와 2번, 바르싸와 3번 경기를 가졌다. 촐로는 라이벌과의 대결이 팀을 발전시킨다고 하였는데..

F : 그의 말에 동의한다. 비록 그들과의 경기를 통해 승점을 잃고 패배할 수도 있지만, 그들과의 경쟁이 팀을 발전시킨다고 믿는다.


M : 더 이상 마드리드 데르비 공포는 없을 것 같다.

F : 7년간 레알 마드리드를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었다. 잔혹한 시간들이였다. 아직도 여러 부분들에서 그들이 앞서있긴 하지만, 필드 위에서는 그 차이가 크지 않다.


M : 복귀 후 비센테 칼데론에서의 첫 골 이후 잔디에 키스를 했다.

F : 비센테 칼데론에서 다시 골을 넣기를 간절히 원했고, 서포터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나에게 있어 앞으로 칼데론에서 있을 모든 경기는 소중하다. 10년이 넘게 주말마다 칼데론에서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고, 선수로서 경기를 뛰고, 서포터들과 소통했다. 비센테 칼데론의 마지막을 좋게 장식하고 싶다.


M : 셀타 비고 원정은 좋지 못했다.

F : 뼈아픈 경기였지만, 이겨내야 한다. 잃어버린 승점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M : 만주키치, 그리즈만, 토레스의 트리오의 첫 출격에 많은 말들이 쏟아 졌는데..

F : 만약 우리가 그 날 승리했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팀에는 라울 가르시아까지 4명의 스트라이커가 있고, 각 선수마다 다른 특징이 있기에 때에 따라 여러 조합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M : 감독으로서 디에고 시메오네는 어떤 사람인가?

F : 동료였을 때와 비슷하게 매우 소신 있고 확실한 사나이다. 그의 지휘 방식과 말이 옳음을 결과를 통해 증명하고 있고, 많은 선수들이 그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한다. 우리와 상대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타고난 리더이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계속해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그가 꼭 필요하다.


M : 디에고 시메오네는 현재 팀과 재계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틀레티코의 장기 프로젝트에 그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는지..

F : 많은 핵심선수들이 나가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왔음에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는 촐로의 역할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몇년간 팀은 계속해서 발전해야만 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추가될수도, 기존의 선수들이 나갈수도 있지만 이 그룹, 팀의 기반을 만든 촐로는 아니다. 그는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었다.


M : 2016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 되어 있는데, 그 이후의 미래는?

F : 아직 뭐라 말하기 힘들다. 나에게만 달려있는 일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우선 지금 당장 팀을 위해 도움이 되는 데 집중하고 싶다.


M : 리가 경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F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만 아틀레티코는 계속해서 나아질 것이다. 그들과 경쟁할 수 있음에 신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M : 스페인 대표팀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지..

F :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현실을 직시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의 세대 교체가 필요함을 알고 있다. 우선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많은 경기에서 뛰고, 골을 넣고,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http://www.marca.com/2015/02/24/futbol/equipos/atletico/1424759731.html


앙투앙 그리즈만 : 어린 시절, 친구들과 길거리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를 따라하곤 했었다.


앙투앙 그리즈만은 최상의 폼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왔고, 그는 현재 17골을 넣으며 만주키치와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이다. 아스는 여러 주제에 관해 그리즈만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AS (이하 A) : 챔피언스리그 공인구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GRIEZMANN (G) : 이 볼을 차는 것은 나의 꿈이자 목표였다.


A :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레버쿠젠에게 승리하지 못했는데..

G : 나에게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카림 벨라라비를 조심해야 한다. 언제나 투쟁적이며 위협적인 선수다.


A :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17골을 넣었다. 지금 자신의 최상의 상태에 있다고 느끼는지?

G :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를 즐기는 것과 동료들을 돕는 것이다. 아틀레티코에 처음 도착했을 때, 발전하고 싶다고 했었고, 지금 나는 그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A : 앞으로 3골이면 개인 시즌 최다골인 지난 시즌과 동률이다.

G : 그 기록을 뛰어넘기를 바란다.


A : 카림 벤제마가 그는 통계에 의존해서 경기를 분석한다고 하던데..

G : 나 역시 경기를 치룬 뒤 이메일을 통해 나의 기록과 데이터를 받지만, 경기 영상을 통해 내가 잃어버린 볼들과 실수들을 살펴본다. 비디오를 통해 좋은 패스와 나쁜 패스, 찬스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다.


A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최고의 골은?

G :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넣은 2번째 골이다.


A : 그 경기에서의 해트트릭이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다.

G : 골을 기록하는 것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 것이 나 혼자만의 결실은 아니였다. 디에고 시메오네가 나를 믿어 주었고, 계속해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A : 헤딩 훈련이 더 필요 없어 보인다.

G : (웃음) 아니다. 사실 처음에는 헤딩이 나에게 진짜 어려웠다.


A : 필립 몽타니에로부터 공간을 활용하는 법을 배웠는데, 디에고 시메오네는 무엇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가?

G : 피지컬적으로 더 나아지고 있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기복을 줄여야 한다.


A : 촐로는 당신이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함으로서 더욱 더 치명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 하였는데, 이에 동의하는지..

G : 동의한다. 사실 지난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던 포지션이 나에게 맞는 옷이라 생각했었다. 아틀레티에 합류한 이후 촐로는 나에게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뛸 것을 요구했고,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 포지션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 그는 나에게 공격시에 자유롭게 움직이라고 주문했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였다.


A : 만주키치와의 파트너십은 어떤가? 최고의 조합인 것 같은데?

G : 골을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서로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A : 동료들의 움직임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는데, 만주키치의 어떤 점을 배우고 싶나?

G : 전방에서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는지 배우고 있다. 만주키치와 토레스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


A : 09/10 시즌에는 경기당 0.15 골을 득점하였고, 이번 시즌 경기당 0.47 골이다.

G : 음.. 이메일 덕분인가? (웃음) 득점 기록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기회가 날 때마다 슛팅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다.


A : 아직 프리킥 득점은 없는데..

G : 맞다. 프리킥으로 득점하고 싶고, 그 능력을 키워야만 한다. 소시에다드에서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 곳에선 오르테가 박사가 다른 트레이닝 세션을 더 중요시한다. (웃음)


A : 민감한 질문일수도 있는데, 처음 몇달 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G : 그렇지 않다. 팬들이 항상 지지해 주었고,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들 역시 그랬다. 그들 모두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주었다. 이 곳에서 매우 행복하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A : 하긴 13살의 나이에 소시에다드에 왔을 때의 어려움도 이겨내지 않았나

G : 집을 떠나 매우 어려운 시간들이였다. 하지만 외로움을 견디고 노력했기에 지금 이렇게 될 수 있었다. 그 때부터 내 삶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축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A : 집안에서 공을 차고 놀았다던데?

G : 기억이 안 나는데? (웃음) 친구를 불러서 10미터 거리의 문을 골대 삼아 1:1 경기를 하며 놀았다. 물론 부모님한테 늘 혼났다.


A : 얼마나 많이 깨부쉈나?

G : 시계도 깨트렸고, 벽에 걸려 있던 액자도 많이 깨트렸다.


A : 어렸을 때 너무 작다는 이유로 프랑스 팀들에게 거절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G : 그렇다. 테스트조차 받지 못했다. 하지만 소시에다드가 나에게 기회를 주었다. 소시에다드 스카우터가 편지를 보냈고, 일주일간 내가 공을 차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했다.


A: 고향 마콩의 박물관에 아틀레티코와 관련된 물건이 있나?

G : 수페르코파에서 착용했던 셔츠를 보관 중이다.


A :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넣은 바이시클 킥이 지금까지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G : 모든 골들이 다 좋지만, 조금은 특별한 골이긴 했다. 내가 거절당했던 리옹을 상대로 넣은 골이였으니까. 프랑스 내에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싶었다.


A :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는지..

G : 나는 페널티 박스 약간 밖에 있었고, 카를로스 벨라가 왼쪽에 있었다. 그에게 공을 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바이시클 킥 외에는 그의 크로스를 처리할 방법이 없었다. (웃음) 내가 머릿속으로 그리던 슛팅이었다.


A : 그 골을 얼마나 많이 돌려 보았나?

G : 셀 수 없이 많이!


A : 페르난도 토레스의 세레머니를 흉내 냈었다.

G : 맞다. 매우 멋진 세레머니며 어렸을적 친구들과 토레스를 따라하곤 했었다. 토레스가 팀에 도착했을 때 그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우리는 함께 웃었다.


A : 최근에는 당신만의 세레머니가 생긴 것 같은데 어디서 영감을 얻었나?

G : 제임스 하든 (휴스턴 로케츠) 의 3점슛에서 얻었다. 공중으로 점프한 뒤 그의 동작을 따라하는 것이다.


A : NBA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은데.

G : 그렇다. 경기 후에도 잠 안 자고 챙겨 볼 정도이다.


A : 다시 축구로 돌아가, 유럽의 수많은 팀 중에서 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는가?

G : 유럽의 많은 팀들이 정말로 나를 원했는지는 모르겠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첫 면담 이후 이 곳에 와야만 한다고 느꼈다.


A : 스쿼드 내 어떤 선수가 가장 당신을 놀라게 했는지..

G : 코케. 내가 생각하던 것 이상으로 좋은 선수이다.


A : 팀 내 누구와 가장 친한지?

G : 필드 위에서는 코케, 아르다, 만주키치와 호흡을 많이 맞추고, 필드 밖에선 디에고 고딘과 가장 친하다.


A : 항상 붙어다니던데 우루과이 사람 다 된 것 아닌가?

G : (웃음) 맞다. 그를 흉내내는 것을 좋아한다. 고딘과 나는 가족 모임도 종종 가지고 있다.


A : 머리 스타일을 자주 바꾸는데, 이유가 있는 것인지..

G : 없다. 그냥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게 좋다.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 것 같다.


A : 지금의 머리스타일 이후에는 어떤 스타일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하다.

G : 지금 당장은 바꿀 생각 없다. 이 스타일이 나에게 행운을 주는 것 같다. (웃음)


http://futbol.as.com/futbol/2015/02/24/champions/1424746601_9176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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