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20분만에 철퇴-셋피스로 연달아 2골을 넣으며 쉽게 가는가 했지만, 그 이후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홈에서 졸전 끝에 2:1로 승리,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한동안 처참할 것이라 예상했지만서도 홈에서도 이럴줄이야.. 투란 돌아오고 선수들 손발 맞으면 당연히 나아지겠지만,
다음 리가 3라운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인만큼,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는 모습을 좀 더 빨리 볼 수 있었음 좋겠다...ㅠ
+ 지난 시즌 스페인 축협 회장의 휴가라는 말도 안되는 명목하에 받지 못했던 리가 트로피를 경기 전에 수령, 주장단인 가비, 라울 가르시아, 고딘을 중심으로 세레머니 진행
지난 시즌 치로 임모빌레와 함께 토리노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끌었던 윙어 알레시오 체르치를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에 영입,
토리노의 우리바노 카이로 회장이 확인시켜준 바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14m, 옵션 €0.5m, 그리고 언론들 보도에 의하면 써드 파티 (ㅠㅠ)가 체르치의 50% 권리를 소유..
예상했던대로 선수단 정리도 제대로 못했는데 어디서 돈이 생겨 체르치를 영입하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써드 파티 개입..
추후에 체르치에 대하여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기에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촐로가 계속해서 원했던만큼 팀에 몸담는 동안 좋은 모습 보여주길!!
2년 임대 (첼시와의 계약이 2년 남았으나, 사실상 첼시와 상호-해지 혹은 방출), 등번호 9번, 연봉은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4m + 성적에 따른 보너스 (세후)
아틀레띠의 로히블랑코 셔츠로 시작해, 리버풀의 빨간 셔츠, 밀란의 로쏘네리 셔츠까지 입는구나, 빨간 계열로는 종결자네..ㅎㅎㅎ
유니폼도 갈아입었으니 파란 토레스보다 몇배 빠르고 강한, 빨간 토레스로 돌아오길, 2년 후엔 다시 로히블랑코 셔츠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라며.. 굿럭!
아틀레띠 보스 촐로 시메오네가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최한 평화 친선 경기에 초청받아 출전하여 이반 사모라노, 하비에르 사네티, 카를로스 발데라마, 이반 코르도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지안루이지 부폰, 로베르토 바죠, 디에고 마라도나 등과 함께 플레이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