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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ine griezmann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룬 헤타페와의 리가 5라운드 경기, 전반 4분만에 가비의 슛팅과 같은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의 영리한 골로 다득점 경기를 하는 듯 했으나, 이후 경기를 전체적으로 지배함에도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리며 지루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막판에서야 잭슨 마르티네즈의 도움을 받은 그리즈만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완전히 끝낼 수 있었다.


필리페 루이스 대신 길헤르메 시퀘이라, 호세 히메네즈 대신 스테판 사비치,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코케 대신 야닉 카라스코, 티아구 멘데스 대신 사울을 출전시키며 1.5군에 가까운 명단을 가져간 아틀레티였는데, 사비치와 사울은 합격점을 받을만 했고 시케이라와 카라스코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케이라는 파울 관리에 미숙함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내내 보였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드러냈고, 공격 장면에서도 마지막 볼 처리가 계속해서 무언가 부족한 모습이었다. 카라스코는 간만에 잡은 선발 기회였음에도 컨디션 난조인지 촐로가 아마 그에게 기대했을 시원시원한 측면 돌파와 볼 컨트롤을 전혀 선보이지 못한채 45분만에 앙헬 코레아와 교체되고 말았다.


앙투앙 그리즈만과 함께 선발 출장한 페르난도 토레스는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통산 100호골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는데, 토레스는 강팀 상대로 카운터 펀치를 날려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후반전 조커로 30여분 뛸 때 가장 위협적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굳히게 하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반면에 축존잘 그리즈만은 여느때와 같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다소 답답했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데 기여하였다. 강팀 상대로 보여주는 경기력의 편차만 줄일 수 있다면 더 이상 나무랄데가 없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지키기 어려운 선수가 되겠지만서도...


참고로 티아구 멘데스는 후반 교체 출전을 통해 아틀레티 셔츠를 입고 200번째 경기에 출장하였으며, 사울 니게즈 역시 오늘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아틀레티 소속으로 50번째 경기에 출장하였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getafe-23-09-20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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