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앙 그리즈만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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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14라운드 그라나다 원정,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이 머리로 선제골을 뽑아 냈고, 후반 30분 예전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의 안정환 선수의 골과 흡사한 골을 그리즈만과 올리베르가 합작해내며 깔끔한 2:0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리가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해 약 4개월~6개월의 수술 및 재활 기간이 필요한 티아구 멘데스를 대신하여 사울이 출장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페르난도 토레스 역시 선발로 복귀하여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00호 골 사냥에는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아홉수에 걸렸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표현일까? 2015년 내에 100호 골을 신고하지 못할 확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즈를 축으로 한 수비진은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자랑했고, 리가 4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달성하는데 성공하였다.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들 중 카라스코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 속에서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와 2점 차 리가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후반기로 접어들기 전에 비에토나 잭슨 중 한 명만 정신을 차려도 진지하게 타이틀 경쟁이 가능할 것 같다. 토레스야 뭐 원래 기대치가 이 정도니 이번 시즌 내에 레알이나 바르싸 상대로 한 골만 더 넣어주면 좋을 듯..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granada-cf-atletico-de-madrid-29-11-2015-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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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을 홈으로 불러 치룬 리가 13라운드에서 전반 3분만에 터진 앙투앙 그리즈만의 골을 지켜내며 리가 4연승을 달렸지만, 티아구 멘데스의 부상으로 인해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승리가 되었다.


루시아노 비에토가 정말 간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가운데,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비의 자리를 사울이 메우고,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야닉 카라스코 대신 올리베르 토레스가 윙으로 선발 출장하였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리베르의 좋은 플레이에 이은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감각적인 터치로 돌려 놓았고, 이 골이 경기의 유일한 골이 되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 큰 위기 없이 순조롭게 흘러가는 경기였으나, 전반 30분 티아구 멘데스가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교체되고 말았다.


티아구를 대신에 야닉 카라스코가 들어오고 선수 배치를 새롭게 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고, 비에토 대신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 올 시즌 데뷔전을 가진 토마스 파티 역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다만 지난 갈라타사라이전, 베티스, 히혼과의 리가 경기 등에서 이어진 저조한 득점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지고 말았다. 루시아노 비에토는 여전히 비야레알에서의 재기발랄하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교체로 들어와 20여분 남짓 뛴 페르난도 토레스 역시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리즈만에게 쏠리는 부담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잭슨, 토레스, 비에토, 코레아 등 겉으로 보기에 여러 훌륭한 공격 자원을 가졌지만 풍요 속의 빈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티아구 멘데스의 경우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이라고 하는데, 하루이틀 내로 수술을 받을 것이고 정확한 재활 기간은 수술이 진행된 후 발표될 것 같다고 하나, 스페인 언론들은 수개월의 공백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가비와 함께 항상 팀내 굳은 일을 맡으며 헌신하던 티아구였기에 그가 심하게 통증을 호소할 때부터 예감이 좋지 않았으나, 경기 직후 많은 팀 동료들이 SNS를 통해 티아구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 것을 보자 큰 부상임을 직감하게 되었다.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하게 되어 무척이나 걱정인데, 항상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던 그이기에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espanyol-22-11-2015-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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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베티스전에서 세모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최근 대여섯 경기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에이스 앙투앙 그리즈만이 2골을 넣으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점유율 6:4, 총 슈팅 25:3, 유효슈팅 12:1 이 나타내듯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를 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으나 결정적인 찬스들을 많이 놓치며 두골차 승리에 만족해야만 했다. 잭슨 마르티네즈의 부상으로 지난 베티스 원정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한 페르난도 토레스는 비록 100호 골 사냥에 이번에도 실패하였지만, 2경기 연속 이타적인 플레이와 섬세한 연계 플레이 등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조 벤피카가 아스타나 원정에서 두 골을 먼저 내준 후에도 라울 히메네스의 활약 덕에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여주며 조 1위를 지킨 가운데, 마지막 6차전 벤피카 원정에서 1-2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가 조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만 하고, 벤피카 입장에서는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얻게 되면 조 1위를 지켜낼 수 있다. 사실 당연히 조 1위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챔피언스리그 규정 상 16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피할 수 있는 아틀레티코이기에 2위를 하게 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만 피한다면..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다른 조 1위들이 만만하다는 건 아니고 가장 무서운 팀을 꼽으라면 바르셀로나와 바이언이기 때문에.. 물론 1위 하면 꾸레알과 뮌헨까지 모조리 피할 수 있기에, 벤피카 원정에서 복수에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galatasaray-25-11-20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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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 이후 치뤄진 리가 12라운드,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빈약한 골 결정력과 단단한 최종 수비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1:0으로 신승하였다. 이번 승리를 통해 같은 라운드 치뤄진 '엘 클라시코' 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얻어터진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여담이지만 도대체 라파 베니테즈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전술을 들고 나왔으며 선수 기용을 그렇게 했는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말 그대로 농락 당하며 베르나베우에서 '마니따' 를 다시 한 번 당할 뻔한 레알 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진심으로..


아틀레티 경기로 돌아가 이야기하자면, 부상 당한 잭슨 마르티네즈 대신 선발 출장한 페르난도 토레스가 모두가 고대하고 있는 100호 골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정말 간만에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디에고 고딘을 비롯한 최종 수비진과 잔 오블락의 슈퍼-세이브 능력 덕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라 할 수 있겠다. 코케의 리바운드 골로 이른 시간에 리드를 가져갔으나, 추후 맞았던 여러 결정적인 찬스에서 앙투앙 그리즈만과 야닉 카라스코가 결정짓지 못하며 경기를 끝까지 쫄깃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리즈만이 평소 그답지 않게 결정적인 찬스를 두어 차례 날려 버렸는데, 아무래도 신체적으로도, 그리고 이번 파리 테러 사건으로 인해 심적으로도 많이 지치고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을테니.. 90분 내내 열심히 뛰어준 것만으로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즈만 말대로 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프랑스와 그 밖 테러로부터 위협 받는 모든 이들을 지켜주길 바란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betis-atletico-de-madrid-08-11-2015-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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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ezmann atletico sporting gihon

90분 내내 '내일이 월요일인데 이 시간에 이걸 왜 보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과 함께 가슴 깊은 곳에서 답답함이 우러나온 경기였다. 물론 막판 그리즈만의 극장골과 시메오네의 격정적인 세레머니를 보면서는 웃고 말았지만, 해외 포럼의 말을 빌리자면 this game was horrible thriller...


최근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양적 보강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가비와 티아구의 선발 기용, 그로 인한 팀 기동성 저하와 공격력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국내외 팬 사이트에서 불만이 참 많았다. 하지만 촐로가 수비 안정을 최우선시하는 감독임을 알기에,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과 영리함에서 나오는 수비적인 기여를 대체할 수 없다는 그의 선택을 이해하려 했는데... 이번만큼은 아니었다. 지난 데포르티보전, 그리고 아스타나전 2경기 모두 빈공 속에 무승부를 기록해 분위기 전환을 위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후반 막판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못 잡는 시점에서는 조금 더 도박적인 선수 기용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코케를 빼고 코레아를 넣은 것에서도 불만스러웠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올리베르를 넣기 위해 빼는 선수가 야닉 카라스코라는 것을 확인한 순간에는 탄식이 절로 나왔다. 결과적으로 디에고 고딘의 기여에 힘입어 그리즈만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긴 했으나, 정말x100 못난 승리였다.


마지막으로.. 팀 전체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누구 하나를 탓하고 싶지는 않으나, 오늘만큼은 잭슨 마르티네즈가 너무 미웠다. 페르난도 토레스를 십여년째 서포팅 해오면서 오늘 잭슨의 경기력보다 배는 못한 경기력도 많이 구경했으나, 최소한 이렇게 무기력하고 의욕 없어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존못이여도 의욕만큼은 늘 살아 있었는데... 안 그래도 부담감에 쌓여 적응이 쉽지 않을텐데, 이에 더불어 현재 그에게 좋은 패스, 훌륭한 지원이 충분히 가지 않는 것은 이해하나 조금 더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토레스이지만, 그는 꾸레알 전용 병기 및 조커로 사용하고, 팀을 위해서는 잭슨이 풀타임 주전을 차지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잭슨 마르티네즈가 하루 빨리 '검은 토레스' 라는 조롱을 벗어나, 팀이 그에게 기대하는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sporting-de-gijon-01-11-20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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