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 3쿼터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록한 41점 중 클레이 탐슨 혼자서 37득점 1어시스트, 야투율 100% (13/13, 3점 9/9)
종전 NBA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던 카멜로 앤서니와 조지 거빈의 33득점을 새롭게 갱신하며 본인의 데뷔 후 커리어-하이인 52득점 기록!
팀 동료들도 클레이 탐슨이 불 붙기 시작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스테판 커리부터 해서 모두 볼을 몰아 주었고, 오랫만에 보는 엘레베이터 스크린까지 동원, 탐슨 또한 이에 화답하며 터프샷이건 해괴한 셀렉션의 슛이건, 킹스가 더블 팀, 트리플 팀 수비를 하건 던지는대로 다 들어갔다. 지금까지 내가 살면서 라이브로 시청한 모든 스포츠 통틀어 가장 소름 돋았던 10분이 아니었나....ㅎㅎㅎㅎ 스테판 커리의 깨알 같은 치어리딩도 귀여웠고, 다른 팀 메이트들의 리액션도 재밌었다.
비록 탐슨의 활약으로 4쿼터가 통-가비지 게임이 되는 바람에, 1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은 아쉽게 깨지 못했지만.. 장담컨대 오늘의 이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듯 하다.
오늘 경기 승리로 오라클 아레나에서 20승 1패, 전체 35승 6패 기록 중, BEST TEAM IN THE NBA! DUB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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