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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세비야가 경기 후 이런 느낌이였을까, 왠지 티아구가 완벽한 찬스에서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크로스 바를 맞출 때부터 느낌이 이상하더라니... 경기 내내 팀 본래의 장점이던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압박과 함께 영리한 파울을 섞어가며 발렌시아에게 필드 플레이 상황에서 단 한번의 기회도 주지 않았지만,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모야의 엉성한 판단이 겹치며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센테 칼데론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치고 말았다.


비록 이번 라운드 결과 4위 발렌시아와 승점 1점차로 여전히 3위를 유지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 직행할 수 있는 3위 자리를 안전하게 차지해야 하는 팀의 입장에서 꽤나 아쉬운 경기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리가의 경우 승점이 동률일 경우 골득실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 전적을 따지는데, 지난 메스타야 원정에서 패했기에 발렌시아와 같은 승점을 기록하게 될 경우 우선 순위에게 밀리게 되기 때문이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선발로 약 60분 동안 좋은 움직임을 가지며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으나 리가 첫 골을 기록하는 데는 또 다시 실패하였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리가 경기에 결장하기에 에스파뇰 원정에서 그리즈만과 토레스의 조합이 다시 한 번 가동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는 진짜 리가 골이 필요한 때...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valencia-08-03-201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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