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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TE NIGHT WARRIORS CURRY
 

 모든 이들이 지난 시즌부터 그래왔듯,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건강하다면, 타이틀 컨텐더 급의 전력이라는 것을 시즌 첫 10경기를 통해 증명 중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가장 먼저 클레이 탐슨은 지난 여름 농구 월드컵에 미국 대표로 참가하면서 정말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며, 공수 모두에서 한 단계가 아닌 두 단계 정도 스텝-업한 모습이고,
명실상부 리그 최고 인기 스타로 거듭난 스테판 커리는 자신히 왜 많은 전문가들과 동료들로부터 역사상 최고 슈터라고 평가받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비록 사이즈의 한계로 인한 체력적, 수비적 약점과 지나치게 공격적인, 다시 말해 안정적이지 못한 드리블·패스 선택 성향으로 인한 리그 탑-포인트 가드로서 많은 턴오버 수는
여전하나, 득점력은 물론, 중요한 상황에서의 클러치 능력과 게임 리딩 실력 또한 발전한 모습으로, 단점들을 엎어버릴 정도의 공격에서의 영향력으로 MVP 포스를 내뿜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나, 이번 시즌 역시 커리와 탐슨이 NBA에서 가장 강력한 백코트 듀오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이 둘은 평균적으로 경기당 50점 가량의 득점을 합작하고 있다.
 

강력한 백코트에 이어서, 드레이먼드 그린이 지난 시즌에 이어 계속 소금과 같은 역할로 데이빗 리의 공백을 최소화 해주고 있고, 해리슨 반즈 또한 아직 시즌 초기라
확신할 수는 없으나 그 동안의 답답했던 새가슴 모드에서 벗어나 본인의 운동 능력과 동료들의 패스를 이용하여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앤드류 보것은 수비에서의 엄청난 존재감은 당연하거니와, 스티븐 커가 주문한 것으로 보이는 하이-포스트에서의 패싱과 지난 시즌에 비해 비교적 늘어난 림 근처에서의
아투 시도 등 
공격에서도 커리와 탐슨을 위한 스크린 플레이 이외에도 꽤나 쏠쏠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제발 시즌 내내 건강만.... 특히 포스트 시즌에... ㅠㅠㅠ
 

아쉬운 점은 첫째로 안드레 이궈달라가 해리슨 반즈에게 스타팅 자리를 내주면서 공격에 대한 감각을 너무나도 잃어버린 것 같다는 점이다. 원체 점퍼가 좋은 선수는 아니였지만,
플레잉 타임이 줄면서 볼 핸들링에 대한 감각이 좋지 못하고, 따라서 슛팅감 또한 더욱 더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보급혈 르브론 제임스라고 불릴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인만큼 장기인 속공 시의 마무리 능력이나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리딩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뛸 때보다 비교적 벤치 식스맨들과 함께 뛰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준수한 사이즈 및 피지컬을 이용한 끈적한 수비력 외엔 장점을 발휘하기에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두번째는 새롭게 벤치 에이스 역할을 맡아주어야 할, 숀 리빙스턴이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여 경기력이 좋지 못한 모습인 점이 아쉬운 점인데, 대신에 레안드로 바르보사와 마리스 스페이츠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어느 정도
벤치 타임에도 상대팀과 모양새 있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추가로 페스터스 에질리 (인저리 프론...) 또한 짧은 플레잉 타임 속에서 보것이 쉬는 동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략 정리하자면 현재까지의 모습만으로는 스티브 커가 그 자신의 첫 감독 커리어를 상당히 잘 꾸려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 특히 홈에서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이 돋보인다.
야투 성공률과 속공으로 인한 득점, 어시스트 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홈 경기 공격 지표가 NBA 최상위권에 위치 중인데, 실제로 경기를 보아도 매우 재밌고 템포가 빠른 경기를 추구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수비 지표 또한 마크 잭슨 감독 이후로 좋아진 골든 스테이트의 수비력을 입증하듯, 야투 허용률을 비롯하여 리그 상위권에 위치 중이다. 다만 커리를 비롯해
팀 전체적으로 턴오버 갯수 또한 리그 최상위권인 점은.... 비록 빈번한 스크린 플레이와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일리걸 스크린·공격자 파울이 많은 탓도 있으나,
어찌 되었든 시즌 내내 중요한 순간에서, 특히 순위 싸움을 해야 할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으로 보이니 어느 정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현재의 로스터에 부상으로 빠져 있는 데이비드 리만 정상적으로 복귀 후 합류한다면, 그가 팀에서 가장 적극적인 포스트 업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고, 여러 가지 공격 옵션을 갖춘 20-10 더블·더블, 픽앤롤·픽앤팝 머신이며, 비교적 취약한 파라미터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 단속은 나름대로 잘 하는 편인 지난 시즌 ALL-NBA 출신 엘리트 포워드이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커리의 가장 확실한 어시스트 밥줄이기도 하기에..ㅎㅎㅎㅎ 아무튼 누누이 얘기하듯이, 보것과 데이빗 리, 그리고 백업 에질리까지
모두 건강하다면, 기대할만한 시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팬으로서 아직 길고도 긴 남은 시즌 동안, 계속해서 눈이 즐거운 경기들을 펼치며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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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ba.com/warriors/news/iguodala-nba-all-defensive-team-20140602

도날드 스털링 사태 때문인지 많이 늦어진 올느바 선정이였는데, 기대했던 것과 달리 커리가 세컨 팀으로 밀려버렸다....ㅜ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선수지만 폴이야 뭐 이견의 여지 없이 실력으로는 넘버원이니 출장수가 좀 적었다 하더라도 인정하는데,
하든한테 밀린건...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ㅠㅠ 리와 보것이 조금만 더 건강했더라면, 그래서 워리어스의 순위가 조금만 더 높았더라면..ㅠ
그래도 커리어 첫 올느바팀 선정 축하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팀 성적과 함께 퍼스트팀 한 자리 꼭 꿰찰 수 있길!

추가로 워리어스에서의 첫 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준 이기는 디펜시브 퍼스트팀 선정~!
다음 시즌에는 공격면에서도 조금만 더 기여해 주었음 좋겠다.. 특히 자유투 좀...ㅎㅎㅎㅎㅎ
무튼 이궈달라도 커리어 첫 디펜시브 퍼스트 팀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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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지막 한 순간에 딱 한 끗이 모자랐기에..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보것 아웃에 리 & 죠닐 잔부상 + 감독과 코치진 불화 등 전력 누수가 엄청난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 시즌간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커리 & 탐슨 스플래쉬 브라더스,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수확 그린, 고군분투한 이기와 리, 플옵 내내 그리웠던 보것,

그리고 나머지 다른 선수들 및 마잭을 비롯한 스탭들까지..... (불화설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수고했습니다 ㅠㅠ


LOUD, PROUD, WARR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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