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가르시아의 귀중한 원정골과 함께 무승부를 거두며 조금이나마 유리한 입장에서 칼데론으로 돌아가게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oyá ; Juanfran, Godín, Miranda, Siqueira (Ansaldi, 63’) ; Mario Suárez, Gabi, Koke, Saúl (Griezmann, 56’) ; Raúl García y Mandžukić (Raúl Jiménez, 77’)

 

지난 시즌 바르싸와의 수페르코파에서 1,2차전 모두 잘 싸우며 무승부를 거두고도 원정골을 넣지 못해 밀렸던 것을 복기해 볼 때,
물론 홈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때 보통의 1,2차전 원정골 시스템이 갖는만큼의 유리함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라울 가르시아의 늦은 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동점골은 매우 귀중한 골이라 할 수 있겠다. 마리오 수아레즈의 핸들링에 대한 심판의 관대한 판정은 덤...ㅎㅎㅎ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사울 니게즈가 깜짝 선발로 본인의 마드리드 데르비 데뷔전을 치뤘으며, 새로운 이적생들 중 헤수스 가메스와 오블락을 제외한 대다수가
아틀레띠 셔츠를 입고 공식전 첫 경기를 가졌다. 역시나 선수들이 대거 바뀐만큼 아직 공격에서의 짜임새는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이지만, 최대 강점인 수비에서의 조직력과 셋피스는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본다. 물론 공격적인 부분 말고도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보였지만, 특히 사이드쪽 수비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불안했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지리라 생각..

 

만주키치는 페페와 세르히오 라모스 사이에서 고생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을 하며 노력했으나, 역시 디에고 코스타에게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였기에
촐로가 어떤 방식으로 기존과는 다른 세부적인 공격 전술을 짜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시케이라와 안살디는 이번 경기에선 기대에 못 미쳤고, 그리즈만과 라울 히메네스는
워낙 원-사이드하게 밀리는 시간대에 들어와서 공조차 거의 못 잡아 보았기에 뭐라 말하기가 어렵.. 모야는 몇 번의 좋은 선방과 판단력을 보여주며 주전 확보에 나름 청신호를...?

 

2차전은 한국 시각 23일 토요일 오전 05시 20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릴 예정, 사실 대부분의 팬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 또한 큰 기대 가지지 않고
시청했던 경기인데, 원정골까지 기록하며 무승부를 거두었기에.. 칼데론에서 집중하여 지난 시즌 아쉽게 놓쳤던 수페르코파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real-madrid-atletico-de-madrid-19-08-2014-00-00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noticias/raul-garcia-firmo-las-tablas-de-un-bravo-atletico
 

 

수페르코파 1차전 이후 양팀 감독들 간략 인터뷰 


아틀레띠 보스, 촐로 시메오네

 

"전반전에 우리는 몇 번의 찬스를 잡았으나 후반전에는 마드리드가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디 마리아는 그들이 가진 최고의 선수이며 투입 후 경기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

무승부라는 결과는 양 팀 모두에게 2차전에서 50대 50의 기회가 있다는 뜻이고 그들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많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0:0만을 바라고 경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될 것이다. 사울은 코케처럼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으며, 
그는 아직 어리기에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만주키치와 라모스? 데르비란 원래 그런 것." 

 

http://www.cadenaser.com/futbol/audios/simeone-di-maria-mejor-jugador-tienen/csrcsrpor/20140820csrcsrftb_3/Aes/

http://www.marca.com/2014/08/20/futbol/supercopa-espana/1408490476.html?

 

레알 마드리드 보스, 카를로 안첼로티

 

"완벽한 핸드볼이였지만, 심판이 판정을 내리기에 어려운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불편해 보였기에 예방 차원에서 교체해준 것이고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특별히 더 거칠었다고 보지 않는다,
 그들은 언제나 적극성을 가지고 경기하고 그 것이 그들의 스타일이다. 
앙헬 디 마리아는 마드리드의 선수이며 매번 반복해서 말했듯이 
내가 그를 필요로 할 때 기용할 것, 시메오네가 디 마리아가 마드리드 최고의 선수라고 했다고?
아마 그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와 리스본에서 결승골을 넣은 가레스 베일을 잊은 것이 아닐까? 하메스는 투입 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오늘의 골은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 실점 상황에서 카시야스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 주전 골키퍼를 결정했으나 언론에 얘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경기를 지배하였고 어렵사리 선취골까지 넣었으나 
셋피스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실점하고 말았지만 칼데론에서도 오늘처럼 할 수 있다면 수페르코파는 우리의 차지가 될 것."

 

http://futbol.as.com/futbol/2014/08/20/portada/1408491270_294304.html?

 


양팀 선수들 간략한 인터뷰 한 마디

 

라울 가르시아 "경쟁은 팀을 더욱더 발전하게 만들 것,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고 동점골은 팀 전체가 만들어낸 골이다."

후안프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비센테 칼데론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하고,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사울 "아틀레띠 셔츠를 입고 뛰는 매 순간이 자랑스럽고, 이들을 위해 뛰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실이며 내 목표이자 나의 일."

 

세르히오 라모스 "홈에서 비긴 것은 좋지 못한 결과, 마리오의 명백한 핸드볼이였으나 축구란 이런 것. 디 마리아가 떠나리라 보지 않는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굴절에 의한 행운이 따른 골이였으나 이러한 레벨에선 종종 일어나는 일, 앞으로도 베르나베우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다."

사비 알론소 "아틀레티는 비센테 칼데론에서 수비적으로 나올 것, 0:0 경기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골을 넣을 것이다."

 

http://futbol.as.com/futbol/2014/08/20/primera/1408492445_596552.html?

http://www.marca.com/2014/08/20/futbol/equipos/atletico/1408493243.html?

http://www.marca.com/2014/08/20/futbol/equipos/atletico/1408492551.html?

http://www.abc.es/atletico-madrid/noticias/20140820/abci-juanfran-jugar-vuelta-supercopa-201408200216.html?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를 거쳐 아틀레띠 셔츠를 입고 그의 첫 마드리드 데르비에 출전한 사울을 '낭만주의자이자 반란자' 로 표현한 엘 파이스...ㅎㅎㅎㅎ

 

 

 

[오피셜] 레오 밥티스탕 라요 바예카노로 한 시즌간 임대

 

12/13 시즌 라요에서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준 후 영입되었으나 지난 시즌 극초반 몇번의 출전 기회를 부여 받은 이후로,
촐로에 눈에 들지 못하고 겨울 이적 시장에 베티스로 임대 다녀온 레오 밥티스탕이 돌아올 이번 시즌은 통째로 라요에서 임대로 뛸 예정,
지난 베티스 임대에서도 그다지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한 걸로 알고 있는데 본인이 뛰던 익숙한 환경인만큼 올 시즌에는 괜찮은 모습 보여주고 오길..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noticias/baptistao-jugara-cedido-en-el-rayo-vallecano-la-proxima-campana
http://www.rayovallecano.es/-/leo-baptistao-nuevo-jugador-del-rayo
 

 

데드라인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후안 가토의 무리수

 

여러번 포스팅 했듯이, 계속되는 많은 이들의 비웃음과 아틀레띠 관련 인사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엄청난 확신과 자신감에 찬 태도로
마르코 로이스가 로히블랑코 셔츠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후안 가토가 수페르코파 1차전 후 또 한 번... 정말 큰 무리수를 두었는데,
그 내용이란게... 로이스의 이번 아틀레티코행은 지난 라다멜 팔카오의 이적을 예로 들며 더 큰 매머드 클럽들로의 이적을 위한 발판을 밟는 것이라며,
계약 세부 내용을 언급했는데 무려 3년 계약에, 연봉 
4m (세전으로 계산 시 8m), 바이아웃 45m의 계약이 될 것이고, 그러면서 바이아웃이 낮게 설정된 이유는

멀지 않은 미래에 있을 로이스의 재이적으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두 구단 모두 재정적 이득을 보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주장..ㅋ

 

현재 현지 로히블랑코들은 베르나베우에서의 1차전 결과에 만족하며 현지 시간 토요일에 열릴 칼데론에서의 경기를 기대하며 열성적인 응원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지만,
후안 가토에 의하면 그보다 더 열광할만한 소식이 비센테 칼데론에서의 마드리드 데르비 이후에 들릴 것이며, 현지 시각 다음주 월요일에 '그'가 칼데론에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특히 연봉쪽 내용도 그렇고 (도르트문트가 큰 무리 없이 줄 수 있는 규모) 다른 내용들도 그렇고 다들 정말 코웃음을 칠 수 밖에 없는 엄청난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이는데,
어차피 이 관심에 굶주린 것으로 보이는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늦어도 한국 시간 25일 오후~26일 오전 안으로 공식적인 소식이 나온다는 것이니,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어그로를
끌고 있는 이 기자가 후안 갓토가 될 것인지 후안 가똥이 될 것인지, 테라라는 마이너 언론이 앞으로 어떤 취급을 받을지는, 이제부터 일주일 내로 결판 날 듯....ㅎㅎㅎ

 

+ 가토가 주장하고 있는 로이스의 재이적으로 인해 두 구단 모두 재정적 이득을 본다는 주장은, 기사에 자세히 서술하진 않았지만,
뭐 흔히들 알고 있는 재이적시 이적료의 일정 비율을 도르트문트가 가져가는 그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http://deportes.terra.es/atletico-de-madrid/primero-la-supercopa-y-despues-reus,1bcc569b7f0f7410VgnVCM10000098cceb0aRCR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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