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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협회가 디에고 시메오네의 수페르코파 2차전에서 보인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 8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하였는데, 그 자세한 징계 내역은, 심판의 판정에 대한
지나친 항의에 대해 2경기, 대기심에게 한 신체 접촉에 대해 4경기, 퇴장 당하며 조롱의 박수를 친 것에 대해 1경기, 마지막으로 퇴장 후 후반전 관중석에서 경기 
관전한 것에 대해
1경기를 부여했으며, 이 징계는 당장 몇시간 후 있을 라요 바예카노와의 14/15시즌 리가 개막전부터 적용 될 것이고, 그 동안 수석 코치인 헤르만 부르고스가 임시 감독을 맡을 예정..

 
촐로가 경기 후 인터뷰했듯이 잘못된 행동인 것 맞고, 적합한 징계는 받아들이는 것이 옳지만, 그 동안의 징계 사례들을 보았을 때, 만약 아틀레띠 보스 시메오네가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감독이 똑같은 행동을 했다면 이 정도 징계 수위가 나왔을까? 리가 조금만 챙겨보고 관심 가진 사람들이라면 절대 아니라는 것 알 수 있겠지, 
말도 안되는 휴가 핑계로 리가 우승 트로피 아직까지 못 받은 것도 그렇고 참 마음에 안드네, 심판 권위를 세워야하는 것은 맞지만, 그럴거면 먼저 협회에서 공정성부터 갖춰주길.
 
+ 스페인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리가 8경기 정지가 아니라 리가 4경기 + 수페르코파 4경기 (잠재적) 징계라는데, 수페르코파 4경기인지 코파 델 레이까지 포함인지는 추후에 밝혀질 듯,
그리고 금일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는 이번 징계가 아닌 지난 시즌 경고 누적 (무려 감독이....!) 으로 인한 징계. 따라서 리가 6R 세비야와의 홈 경기부터 촐로는 벤치에 앉을 수 있음.

 
http://futbol.as.com/futbol/2014/08/25/primera/1408978512_319617.html?
http://www.marca.com/2014/08/25/futbol/equipos/atletico/1408978442.html?
http://deportes.elpais.com/deportes/2014/08/24/actualidad/1408870564_413779.html
 

후안 가토가 본인이 누누이 말하던 수페르코파 이후 월요일이 되자 드디어 발을 빼기 시작, 그에 따르면 마르코 로이스 딜은 현재 더 진행되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첫째, 이적료 지불 방식에 대해 합의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둘째, 위르겐 클롭 또한 대체자 없이 로이스를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실제로 AT 마드리드가 수년전
볼프스부르크에서 
불가리아 윙어 마르틴 페트로브를 영입하는 과정을 예로 들며 이번에도 이적료 지불 방식과 그 능력에 대한 의심이 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어서 가토는 딜이 중지되어 있지만 이전에 합의를 본 내용에서 취소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적시장 마감까지는 아직 1주일 가량 남아있기에, 어려운 딜이 되겠지만
불가능한 일은 절대 아니라며 
본인이 써온 소설에서 드디어 발을 빼면서도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챙기려는 모양새를 보이며 기사를 끝마쳤고, 추가로 엘니뇨 토레스의 리턴에 대해
 페르난도 토레스는 만주키치 이후로 명백히 디에고 시메오네가 가장 원하는 공격수이며, 지난 주말 명단 제외 후 비센테 칼데론으로의 복귀가 다시 한 번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에 조금이나마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당연한 얘기들을 이제서야 언급하며 예상한대로 발 빼기 수순에 들어가는 후안 가토,
마지막엔 다시 한번 현지 로히블랑코들이 덥썩 물 수 밖에 없는 토레스 떡밥을 던지며 화제 돌리기까지 시전, 아무렴 그 정도 소설을 쓰려면 이 정도 요령 또한 부릴 줄 알아야지.
 
http://deportes.terra.es/atletico-de-madrid/reus-pende-de-un-hilo-y-torres-se-acerca,3d9ea46e58808410VgnVCM3000009af154d0RCR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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