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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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 카바예로... ㅡㅡ+ 케일러 나바스부터 시작해서 너네 우리한테 왜 이래..? 칼데론에서 셀레브레이션 하는 모습 보고 싶었다고!!!!! 94분 진짜 아드리안 극장인줄 알았는데 ㅠㅠㅠ


    · David Villa... 형 스페인 올-타임 넘버 원이잖아... 많이 좋아하지만 오늘 경기에서의 피니쉬는 어떻게... 쉴드가 안 돼 ㅜㅜㅜ 난 다른 대다수의 로히블랑꼬들과 달리 형 다음 시즌에도 

    · 우리 유니폼 입은 모습 보고 싶은데.. 남은 정말 중요한 2경기에서는 월드 클라스답게 부탁할게 ㅠㅠㅠ !!!! I still believe in you, El Guaje.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아무리 절호의 기회가 찾아 오더라도 십여년만의 우승이란게 절대 쉽지 않다는 걸 올 시즌 섬나라 빨간팀 (랄동 ㅠㅠㅠㅠㅠㅠㅠ) 을 보며 이미 느꼈지만......... 이렇게 레알-바르싸가 동반으로 밥상을 맛나게 차려주는데 쉽게 가질 못하고 이걸 자꾸 걷어차나.......ㅜㅜㅜㅜㅜ 하... 뭐 이미 지나간 경기를 두고 아쉬워하고 뒤돌아 보아도 달라지는 건 없으니...... 앞을 바라보자면 이제 남은 건 트로피가 걸린, 두 번의 각기 다른 결승전.


누군가 작정하고 영화 시나리오를 만든 것처럼 리가에선 바르싸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을 각각 상대로 맞이하게 되었는데, 흔히들 말하는 스페인의 '양강'과 경쟁하고 그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지만, 아틀레띠 팬들은 그저 다른 그 어떤 것들을 모두 떠나 시즌 내내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물하고 행복한 꿈을 꾸게 해준 이 팀이, 저들을 상대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시즌을 마무리 지어 그들의 모든 노력에 대한 정당한 결실을 맺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리가에선 비기기만 해도 되니 여전히 우리가 가장 유리하다고 보는 입장들도 있지만, 비록 이번 시즌 바르싸에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지만서도 깜누의 9만관중은 원정을 떠나는 팀에게 늘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또한 레알 마드리드를 리가 마지막 경기를 버리다시피 하고 준비할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다시 아틀레띠만의 근성의 끝을 보여주는 '언더독 스피릿'을 가지고 남은 2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그랬을 때 가장 강했던 팀이기도 하고.


선수들, 촐로를 비롯한 스탭들, 그리고 다른 모든 구단 구성원들 모두,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팬들이, 마지막 2경기의 결과에 따른 트로피의 유무와 관계 없이, 그들을 변함 없이 자랑스러워하고 뒤에서 끝까지 서포트할 것임을 잘 알고 있으리라 믿으며..... 2번의 결승전을 부담이 아닌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길, 그래서 가장 아틀레띠다운 모습을 수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멋지게 보여줄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10개월이라는 긴 시즌동안 그들이 지금까지 팬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이미 그 자체만으로 그들 스스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라며, 촐로의 표현을 빌려, 촐로와 그의 아들들이 남은 2주를 잘 보냄으로서 이 긴 여정을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


Hasta el último minuto del último partido, 

Estamos orgullosos del Atlético Madrid.


5/18 LIGA Final 38R vs FC Barcelona @ Camp Nou

5/25 UEFA CL Final vs Real Madrid @ Estádio da L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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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으막한 군 전역 후 맞이한, 이 말도 안되는 시즌을 팬으로서 즐겁게 지켜보고 있었지만,
설레발 치기 싫어서 리그든 챔스든 결과 나올때까지는 블로그 안 하려고 했었는데..
이번 첼시와의 4강전은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네.

1차전, 7년만에 칼데론으로 돌아온 토레스를 기립 박수로 반기는 로히블랑꼬들의 모습과
2차전, 알레띠에게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를 하지 않는 그를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그리고 이 4강전은.. 아틀레띠 그들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경기가 되었다. ( SB에서 쩌렁쩌렁 울리던 응원가... ㅠㅠㅠㅠ 최고 )



WE GO TO RISBON! El Derbi Madrileño in UCL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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