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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대해서


"스페인에서 흔히 느낄 수 없는 기후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잘 적응하기 위해 일찍 원정을 떠났고 훈련도 진행했다. 이 낯선 느낌이 경기력에 큰 지장을 주지 않길 바란다."


지난 맞대결 4-0 승리에 대해


"같은 팀을 상대한다 할지라도 모든 게임은 제각기 다르다. 이번 경기는 그들의 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되고, 그들은 이 곳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을 것이다. 우리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지만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 강렬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 칼데론에서의 경기는 머릿속에서 잊어야 한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 (최근 득녀 : 엘사 토레스)


"매우 행복하며 이 감정을 피치 위에서도 펼칠 수 있길 바란다. (골 넣고 세레머니하고 싶다는 뜻)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다. 나에게 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보다 더 나은 축구는 없다.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며 승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다."


100호 골에 대해서


"딱 한골 남은 것을 알고 있다. 골에 대한 갈증이 크며 이번 경기에서 기록하길 희망한다. 골 가뭄이 이어지고 있지만, 축구란게 이런 것 같다. 알바세테를 상대로 한 커리어 첫 골 이후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아틀레티코를 떠났고, 여러 여정을 거쳐 지금은 다시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아직 아틀레티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기에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골에 대한 욕심이 더 크다. 아틀레티코 역대 탑 스코어러 명단에 오르는 것은 내 꿈이였기에, 100호 골을 넣게 되더라도 거기에서 만족하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


http://www.marca.com/en/2015/11/03/en/football/spanish_football/14465091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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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규시즌 MVP 수상과 함께 사실상 워리어스의 '더맨' 으로서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시대를 열고자 했던 스테판 커리, 하지만 파이널 2차전의 부진 등으로 인해 FINAL MVP가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가며 완전무결에 가까웠지만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하며 2% 아쉬운 시즌이 되고 말았는데, 이에 열 받았던 것인지 오프 시즌 동안 얼마나 땀을 흘렸던 것인지 올 NBA 개막 이후 마치 차원이 다른 외계 행성에서 온 것만 같은, 사람이 아닌 모습을 3경기째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느바 커뮤니티 중 하나인 매니아에서도 서포팅 여부를 떠나 커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데.. 저거 사람 맞냐, 게임 아니냐는 말부터 시작해서 매직 존슨, 오스카 로버트슨, 밥 쿠지, 아이재아 토마스, 존 스탁턴 등 포인트 가드 레전드들이 줄소환되고, 심지어 느바 팬들에게는 신성화될 수 밖에 없는 인물인 마이클 조던까지 등판, 올 시즌 목표가 마이클 조던이 유일하게 못 타본 상인 MIP (Most Imporved Player) 아니냐, 공격으로 상대 팀 기를 꺾어서 DPOY 를 받고자 하는게 아니냐, 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3경기째 갓갓갓 갓갓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물론 이제 겨우 정규 시즌 82경기 중에서 3경기 치른 것이니 지나치게 설레발을 떨어서는 안 되겠지만.... (실제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워리어스 팬들만 모인 곳이 아닌 공개 커뮤니티에 설레발 및 섣부른 비교 글들을 게시해 반감이 생긴 것 같다.) 2012년, 우연히 농구를 너무나 신명나게 하는 뉴타입 괴물 커리에 빠져 아틀레띠 못지 않게 워리어스를 응원하고 있는 팬으로서 오늘 경기까지 보고서는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스탯으로 살펴보면 현재 커리가 얼마나 미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데, 평균 33분 출장 39.3점 5.7리바 7.3어시 2.3스틸 1.7턴오버, 여기까지만 봐도 놀랍지만 사실 이 것만 봐서는 다른 타입의 괴물인 현재의 러셀 웨스트브룩이나 이전 케빈 듀란트의 MVP 시즌에 비해 월등하다고 볼 수는 없다. 이제부터 놀랄 준비.. 야투 58.8%, 3점 48.6%, 자유투 95.5%. 190클럽이지만 사실상 200클럽에 가까운 모습이며, TS% 0.760, PER 52.3, WS/48 0.646 등 각종 효율성 관련 2차 스탯에서 DBPM를 제외한 모든 비율 스탯에서 현 시즌 리더는 물론이거니와 역대 최고 선수들의 거진 2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단일 시즌 PER 역대 1위는 월트 옹의 32이며, 현 시대의 넘버 원 르브론 제임스의 시즌 하이 WS/48은 0.322이라고 한다. 당연히 커리가 계속 이 수준의 기록을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단순히 3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 소개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스탯 얘기를 했지만.. 워리어스 현지 기자들이 올 시즌 개막 전 팀에서 가장 발전할 것 같은 선수로 드레이먼드 그린이나 해리슨 반즈가 아닌 스테판 커리를 뽑았던 것처럼, 실제 경기를 보면 정말 커리가 지난 시즌 MVP를 받은 그 수준보다 한 단계 더 스텝업 했음을 느낄수가 있다. 먼저 지난 시즌 비약적으로 향상된 볼 핸들링이 더 발전하며 크리스 폴이 늘 해오던 것처럼 상대 코트 안쪽 미드레인지 부분에서 수비를 농락하며 자신의 놀이터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놀랍다. 볼 핸들링이 더 좋아지면서 커리의 약점 중 하나로 꼽혔던 턴오버도 많이 줄어들었으며, 실제로 3경기에서 기록한 5개의 턴오버 중 자신의 미스로 기록한 턴오버는 2~3개 뿐이다.


거기다 역대 최고의 픽앤롤 핸들러 중 하나로 꼽히는 스티브 내쉬가 플레이어 컨설턴트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하면서 커리가 그의 장점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픽을 탈 때, 모두가 인정하는 역대 최고의 슛팅력을 가진 커리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실제로 그간 커리가 범한 턴오버의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픽앤롤 상황에서 상대의 압박에 걸려 다급히 오버핸드 패스로 스크리너에게 볼을 건네다 짤리는 모습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지금까지 커리의 픽앤롤 관련 기록은 보자면, 픽앤롤 핸들러 일때 1.57의 PPP를 기록하고 있고, 턴오버는 단 한번도 없었다. 미드 포스트로 들어가 상대에게 둘러 쌓인 상황에서 엄청난 볼 핸들링과 침착성, 그리고 코트 비젼이 동반되며 창의적인 킬패스를 계속해서 뿌리는 커리의 모습은 양손을 자유자재로 쓰며 상대를 농락하던 스티브 내쉬의 모습과 무척이나 닮았다는 평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커리가 농구하는 걸 보면 축구계의 리오넬 메시와 호나우지뉴를 섞어 놓은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호나우지뉴의 경기를 즐기는 모습, 유려한 드리블과 상식을 뛰어넘는 플레이, 메시의 탈압박과 슛팅력, 엄청난 시야로 인한 놀라운 패스들.. 유럽 축구를 통해 스포츠에 입문하게 되어 10년 넘게 스포츠에 빠져 살면서 단 한번도 시대의 1인자를 서포트해본 적이 없었는데, 어쩌면 커리를 통해 처음으로 그 기분을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긴 찬양문을 쓰긴 했지만 너무 큰 설레발은 치지 않을테니, 타고난 슛팅 재능을 갖춘 엄청난 연습 벌레, 거기에 라일리를 비롯한 행복한 가정, 모범적인 이미지와 함께 스타성까지 겸비한, 어쩌면 현 NBA의 글로벌 아이콘이 될 수도 있는 스테판 커리가 다치지 말고, 시즌 내내 지금처럼 보는 이의 눈이 즐거운, 만화 같은 농구를 계속해서 펼쳐 주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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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10라운드 리아소르 원정, 전반은 비교적 경기를 잘 풀어가며 티아구의 선제골로 1:0 앞서 갔으나, 잭슨이 2차례 좋은 찬스를 유효슛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고딘의 헤딩슛이 골대에 맞는 불운이 겹치며 리드를 더 벌리지 못한채 하프타임 을 맞았다. 후반전에는 완전히 데포르의 페이스에 말려 주도권을 내줬고, 밀리는 경기 속에 호세 히메네즈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인해 동점골을 허용, 승점 2점을 잃고 말았다.


후반 팀의 경기력이 상당히 실망스러웠는데, 선발 출장한 잭슨이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이였지만 결과론적으로 잭슨을 빼고 사울을 일찍 넣은 것이 오히려 악수가 되어 버렸고, 전반전 티아구와 함께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야닉 카라스코 대신 들어온 앙헬 코레아의 경우, 오늘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공세에 밀리고 있는 상황, 몇 안 되는 기회에서 무모한 드리블을 선택하며 볼을 상대에게 계속 헌납하고 말았는데, 코레아의 가장 큰 장기가 드리블링이지만, 오늘 같이 본인의 드리블이 계속 길고 안 풀릴 때는 동료를 이용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아직 어린 선수니 이해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같은 모습이 반복되니 보는 입장에서는 열불이....... 호세 히메네스의 아마추어 같은 실수로 승점을 드랍한 셈이지만, 그를 탓하고 싶진 않다. 아직 어린 선수이고, 이번 시즌 첫 풀타임 주전으로 도약하여 지금껏 잘 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이 더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한 가지 더 걱정되는 부분은 앙투앙 그리즈만인데, 현재 팀 내 그리즈만의 영향력이 압도적인 가운데 역할 또한 가중되어있고, 활동폭 자체가 넓은 선수라 체력적으로 살짝 부치는 모습이 점점 나오지 않나 싶다. 그러면서 예전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적절한 휴식이 필요할텐데, 당장 그리즈만을 7~80% 만큼이라도 대신할 선수가 없으니 시메오네의 입장도 이해를 하지만 시즌을 길게 보았을 때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deportivo-atletico-de-madrid-28-10-201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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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asco yannik atletico madrid valencia

지난 시즌 1무 1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보였던 발렌시아를 상대로 홈에서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치며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경기력에 비해 스코어가 아쉬웠는데, 3골차 이상의 승리를 바랄 수 있는 경기력이였으나 잭슨과 후안프란이 하나씩 좋은 찬스를 놓치고 여타 다른 기회들도 살리지 못하며 2골 밖에 넣지 못했고,이렇다 할 공격조차 하지 못한 발렌시아를 상대로 고딘이 아쉬운 수비로 PK를 내주며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MOM은 단연 야닉 카라스코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소시에다드전에 이어 리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는데, 골장면뿐 아니라 경기 전체적으로 촐로가 그토록 바랬던, 세보야와 소사, 체르치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스피드와 활동량을 기본으로 갖춘 채 드리블로 상대를 휘저을 수 있는 날개 자원이 생길 수도 있을 듯? 현재 발렌시아가 누누의 깽판 속에 이전만 못한 모습이기에, 더 강팀 상대로도 통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valencia-25-10-2015-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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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챔피언 아스타나를 비센테 칼데론으로 불러와 한 수 높은 실력을 선보이며 사울 니게스, 잭슨 마르티네스, 올리베르 토레스, 상대 자책골로 산뜻한 4:0 대승을 거두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2차전 홈에서 벤피카에게 패배하며 조 1위 수성에 먹구름이 끼었으나, 갈라타사라이가 홈에서 벤피카를 잡아준 덕분에 그나마 희망이 생겼는데, 조별리그 4차전인 카자흐스탄 원정부터 잘 넘어야겠다. 왕복 원정 거리가 약 9,000km....허허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astana-21-10-20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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