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딱 1번 호우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원정팀에게 단 1승을 허용했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원정에서 3:0 승리를 챙겼다. 경기 내용 자체는 스코어와 달리 박빙의 경기였으나, 아틀레티코 특유의 실리적인 플레이로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전반 중반 에이스 앙투앙 그리즈만이 넘어진 상태에서 불굴의 의지로 내준 패스를 코케가 잘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후반 초중반까지 세비야의 파상공세를 얀 오블락과 수비진의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잘 막아내다 가비의 행운의 굴절 슛으로 추가 골을 기록하며 한창 불타오르던 세비야의 전의를 꺾어버렸다. 마지막으로 페르난도 토레스 대신 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된 잭슨 마르티네즈가 그리즈만과의 원투패스 이후 깔끔한 왼발 중거리 슛팅으로 본인의 아틀레티 데뷔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또한 3번의 골 세레머니 상황에서 코케와 가비, 토레스, 시메오네 등이 손가락으로 8을 표시하는 세레머니를 하였는데, 이는 빌바오로 떠나게 된 라울 가르시아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sevilla-atletico-de-madrid-30-08-2015-13-37

http://www.mundodeportivo.com/futbol/atletico-madrid/20150830/201465815735/koke-le-dedico-el-gol-a-raul-garcia.html

http://www.mundodeportivo.com/futbol/atletico-madrid/20150830/201467513802/simeone-de-raul-garcia-se-va-un-hombre-un-capitan.htm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총 8시즌간 326경기 45골을 기록한 준레전드 라울 가르시아가 아틀레틱 빌바오 이적을 확정지었다. 07/08 시즌부터 화려하진 않지만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였고, 거친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타팀 팬들의 원망도 많이 샀지만.. 로히블랑코 입장에서는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였다. 디에고 시메오네를 만난 후 중앙 미드필더에서 스트라이커와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승승장구, 스페인산 황금 대가리로 활약하며 국가대표에도 차출되었었는데.... 이번 시즌 공격진에 많은 보강이 이루어지며 출장 시간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되자 시메오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빌바오로부터 거절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리어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 굿 바이.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noticias/raul-garcia-pasara-reconocimiento-medico-con-el-athletic-este-lu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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