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갈라타사라이 원정에 이어 이번 에이바르 원정에서도 예고대로 앙투앙 그리즈만, 잭슨 마르티네즈, 루시아노 비에토가 다시 한번 선발로 출전하였다. 전반 내내 그리즈만이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분투했으나, 잭슨 마르티네즈는 섬세함이 부족했고, 루시아노 비에토는 주중 경기에서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프 타임 이후 시메오네는 두 명의 토레스, 페르난도와 올리베르를 함께 투입하며 익숙한 442 포메이션으로 전술 변화를 실행했고, 후반 15분에 투입된 코레아와 토레스가 서로 어시스트와 골을 주고 받으며 촐로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였다. 토레스는 오늘 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통산 99골째를 기록하면서, 100골까지 단 1골을 남겨두게 되었다. 아마도 페르난도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리턴 이후 가장 훌륭했던 리가 경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고, 앙헬 코레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왜 그렇게 그를 애지중지 하면서 기다렸는지 증명하는데 성공하였다. 루시아노 비에토, 페레이라 카라스코도 기대되는 재능이고 현재 기량으로는 코레아보다 이 둘이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올해 초 있었던 수다메리카노 U-20 챔피언십을 다시 본 이후 개인적으로는 코레아의 성장 가능성이 그들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플레잉 타임을 얻길 바란다.


참고로 오늘 경기를 통해 후안프란은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150번째 리가 경기에 출장하였으며, 고딘은 비야레알 시절 포함 리가 통산 250경기 출장의 기록을 달성하였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sd-eibar-atletico-de-madrid-20-09-2015-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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