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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홈에서 졌으니까 짧게... 선수 비난은 하고 싶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잭마 패고 싶다....ㅠ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선수 영입과 시메오네의 인터뷰들로 미루어 보아 체력 소모가 극심한 기존 촐로만의 442를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433 체제가 아틀레티가 강팀으로 롱런할 수 있는 모습이라 생각한 것 같은데, 현재의 가비와 티아구 조합으로는 촐로가 그리고 팬들이 원하는 433 플레이를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가 아니였나 생각한다. 중원을 완전히 장악하며 경기를 지배할 것이 아니라면 역동성이 반드시 필요한데, 물론 몇년간 시메오네의 442에 선수들이 익숙해져 있었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도 맞지만, 가비와 티아구의 나이도 적지 않고, 양 풀백 후안프란과 필리페 루이스의 피지컬적 능력도 예전 같지 않기에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다짜고짜 영입으로 해결하자라는 철 없는 소리 하고 싶지도 않고...


줄리오 세자르의 선방과 잭슨 마르티네즈의 문전 앞 삽질만 아니였어도, 가이탄이 조금만 덜 날카로웠어도 또 결과가 달라졌을 경기이긴 하지만, 내용이 어쨌든 홈에서의 패배는 늘 쓰라리다. 바르셀로나와 벤피카라는 강팀 상대이긴 하지만 벌써 홈에서 2패라니, 다음 마드리드 데르비가 더욱 중요해진 것 같다. 때마침 데르비 이후가 A매치 주간이기도 하고..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benfica-30-09-20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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