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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주심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휘슬을 아끼어 양 팀 모두 파울성 플레이가 남발하는 경기였는데, 경기 초반부터 심상치 않던 만주키치와 알렉시스 루아노..
계속 되는 둘 사이의 신경전 끝에, 만주키치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지만 결승골을 기록하고 후반전에는 피치 밖으로 추방 시켰으니.. 판정승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특별히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도 없었고, 그에 따라 팀 전체 경기력도 인상 깊지는 않았으나 주중 경기 이후 떠난 원정 경기에서, 꾸역꾸역 막아내고 우겨 넣어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가지면 될 것 같다. 결승골이 된 만주키치의 골 또한 여지 없이 셋피스, 7번째 코너킥 상황에서 파생된 골..ㅎㅎㅎ

 

추가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알레시오 체르치를 계속해서 후반 15-20분 가량 남았을 때, 조커로 넘버 나인 위치에 기용 중인데,
이 것이 알레시오 체르치의 완연한 포지션 변경을 진지하게 시도 중인건지, 그저 임시방편일지 지켜보는 것 또한 꽤나 흥미로울 것 같다.

 

지난 리가 7라운드 발렌시아 원정 패배 후, 오늘 승리로서 에스파뇰-말뫼-헤타페에게 3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 궤도를 찾는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라운드에서 세비야가 비야레알 상대로 홈에서 극장승을 거두며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찢겨버린 바르셀로나와 함께 승점 22점을 기록 중이고,
그 아래로 시즌 초 2패를 딛고 좋은 경기력을 완전히 되찾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21점,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점으로 4·5위에 위치 중이다.
리가 ¼ 가량이 지난 가운데, 1위 바르싸와 5위 아틀레띠의 승점 차가 단 2점일 정도로 순위 싸움이 매우 치열한데, 결국 발렌시아와 3·4위 싸움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라운드에 11월 2일 일요일 새벽 비센테 칼데론으로 이번 시즌 새로 승격한 코르도바를 불러 들이는데, 세비야와 발렌시아가 각각 빌바오·비야레알 원정을 떠나는만큼,
물론 최근 아틀레틱 빌바오 상태가 엄청나게 메롱이긴 하지만.. 산 마메스 바리아 버프를 기대하며, 10라운드 이후에는 3위에 위치한 아틀레띠를 기대해 본다.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getafe-26-10-20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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