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긍할 수 없는 LFP 어워드 결과 및 2014 FIFA 발롱도르 후보 발표

 

 

 

우선 울분을 토로하기 전에 2013/14 LFP 어워드 라리가 부문 수상 결과부터.........

 

2013/14 라리가 우승 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38경기 28승 6무 4패 77득점 26실점 승점 90점 ]
2013/14 라리가 최우수 골키퍼 : 케일러 나바스 (레반테)  ** 후보 : 티보 쿠르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윌리 카바예로 (말라가)
2013/14 라리가 최우수 수비수 : 세르히오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  ** 후보 : 미란다, 필리페 루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3/14 라리가 최우수 중앙 미드필더 :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 후보 : 가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르히오 부스케츠 (바르셀로나)
2013/14 라리가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바르셀로나)  ** 후보 : 코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 (세비야)
2013/14 라리가 최우수 스트라이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 후보 : 디에고 코스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를로스 벨라 (레알 소시에다드)
 2013/14 라리가 최우수 감독 : 디에고 '촐로'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후보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아틀레틱 빌바오), 파코 헤메즈 (라요 바예카노)
2013/14 라리가 최우수 루키 : 하피냐 알칸타라 (셀타 비고)  ** 후보 : 사울 니게즈 (라요 바예카노), 헤세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2013/14 라리가 페어 플레이 팀 : 레알 소시에다드 [ 38경기 16승 11무 11패 62득점 55실점 승점 59점 ]
2013/14 라리가 페어 플레이어 : 이반 라키티치 (세비야) [ 리가 34경기 출장, 12골 10어시스트, 7 옐로 카드 ]
2013/14 라리가 최우수 선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 리가 30경기 출장, 31골 9어시스트, 4 옐로 카드 1 레드 카드 ]

 

아래부터는 이번부터 신설된 상들,

 

 2013/14 라리가 최우수 남미 선수 : 카를로스 바카 (세비야)  ** 후보 : 앙헬 디 마리아 (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2013/14 라리가 최우수 아프리카 선수 : 야신 브라히미 (그라나다) ** 후보 : 유세프 엘아라비 (그라나다), 스테판 음비아 (세비야)
2013/14 라리가 최고의 골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vs 발렌시아)  ** 후보 :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비야레알)

 

 LFP 이 양반들아.... 하.. 감독상은 당연한 결과니 스킵하고, 골키퍼·스트라이커·루키·페어 플레이어 및 팀·최우수 선수·신설된 상들이야 그럭저럭 누가 봐도 수긍할만 하겠지만,
우선 최우수 수비수가 누구...? 세르히오 라모스? 나도 지난 결승 버저비터 맞고도 라모스는 토레스 오랜 축구계 절친이라 좋아하긴 하다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지..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바이언 뮌헨과 아틀레띠 상대로 골 기록한 대회가 챔피언스리그지 리가가 아닐텐데... 지난 시즌 1위 팀의 최대 수훈갑들이 4백인 것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실인데, 그 4명의 선수들보다 리가에서 라모스가 더 잘했다고는, 최소한의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레알 팬이라면, 리가 팬이라면 절대 그렇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 부문도, 수비수만큼은 아닐지언정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자라는데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물론 모드리치가 엄청난 기량을 가진 선수이며,
가비와 1:1로 기량 비교를 한다면 객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이 상은 지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뽑아야 하는 상이 아닌지....
꾸레알 누르고 우승한 아틀레띠 중원의 핵이자 주앙 대신에 루카 모드리치에게 이 상을 줄만큼의 명분이 있는지, 그만한 활약을 펼쳤는지에는 의문부호가 붙을 따름...

 

사실 다른 것보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가장 말도 안 되는 선정인데, 애초에 코케가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기에..... 내 팀 선수가 아니니 열내진 않지만 참ㅋㅋㅋㅋㅋㅋ

 

뜬금 없이 신설된 상들은 차치더라도, 지난 시즌 '호날두 달래기' 논란까지 안아가며 신설했던 MVP (최우수 선수 x) 를 한 시즌만에 바로 없애버리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
뭐 애초에 후보만 스페인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최종투표는 1·2부 감독들이 하는 것 알고 있지만서도, 결과 보아하니 그저 꾸레알·네임 벨류 위주의 인기 투표인 듯...
결과 보고 그냥 스킵할까.. 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번 아니면 언제 또 꾸레알 비집고 리가 우승해서 가비나 미란다 같은 선수들이 개인 커리어에 짧은 한 줄이나마 추가할까
싶은 생각을 하니 또 울화가 터진다. 라모스나 모드리치도 분명 대단한 선수들이고 지난 시즌 좋은 활약 펼쳤으니 괜히 레알 마드리드나 그 선수들에게 돌을 던지고 싶지는 않고,
그냥 후보 선정부터, 이것 저것 다 마음에 안 드는 LFP 얘네가 밉다.. 별 시덥잖은 이유로 리가 트로피 한 시즌 미뤄서 늦게 줄때부터 알아 봤어야 하는건데 ㅡㅡㅗ

 

http://www.lfp.es/gala-lfp-2013-2014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noticias/simeone-elegido-mejor-entrenador-de-la-pasada-liga
 

 

2014 FIFA 발롱도르 후보 23인 및 감독 후보 10인 발표

 

먼저 선수 23인 후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루스, 세르히오 라모스 (이상 레알 마드리드) ,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리오 괴체, 아르옌 로벤 (이상 바이에른 뮌헨) ,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이상 바르셀로나)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리 생제르망) ,
에당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 티보 쿠르트와 (이상 첼시) , 앙헬 디 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야야 투레 (맨체스터 시티) , 폴 포그바 (유벤투스)

 

사실 현재 아틀레띠 선수는 하나도 없지만...... 디에고 코스타와 티보 쿠르트와는 지난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뽑힌 것이기에.........ㅠ
12월 1일에 최종 후보 3인이 결정 되고, 기자단·각국 주장단 및 감독들 투표를 거친 후 내년 1월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있을 FIFA 발롱도르 갈라에서 수상자가 발표된다.
개인적으로 최종 후보 3인으로는 호날두, 노이어 혹은 뮐러, 메시를 예상하고, 수상자는 호날두가 되면서 메시와의 발롱도르 격차를 1개로 줄이게 되지 않을까......

 

감독 10인 후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조세 무링요 (첼시),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안토니오 콘테 (유벤투스 / 이탈리아),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사벨라 (아르헨티나),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요아킴 뢰브 (독일)

 

감독 부문은 누가 보아도 그렇고 촐로와 안첼로티, 뢰브 3파전이 되지 않을까......... 챔스만 먹었다면 무조건 촐로라고 외칠텐데, 안첼로티는 라 데시마, 뢰브는 월드컵 우승이라서
누가 받을지 모르겠고, 누가 받더라도 수긍할만 할 것 같은데, 월드컵이 끼어있는 연도에 애매할 경우에는 그냥 월드컵 우승 팀 감독 주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

 

http://www.fifa.com/ballon-do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