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 인터뷰 : 카데나세르의 'El Larguero'에 출연하여 가진 인터뷰 중 간단한·흥미로운 것들만 추려서..
사실은 스페인어 -> 영어 번역기 돌려 그나마 알아 들을 수 있는 내용만...ㅠ
 

about 그리 좋지 못했던 감독 경력 후 아틀레띠 부임에 대하여
 

난 두렵지 않았다. 언제나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려고 노력하지만, 그 것이 겁이 많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과거의 여러 클럽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은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나는 이 곳이 내가 원하던, 내가 있어야 할 자리라고 확신했다.

 

about 새로운 선수들
 

그들 모두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고, 이건 나에게 즐거운 도전이다. 최고의 조합을 찾아내려 하고 있고, 지금까지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
 

about 선수단 관리
 

코치로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은 선수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것이다. 내가 더 나은 코치가 되면 될수록, 선수들은 자연스레 하나가 되어 움직이게 된다.
 

about 현지에서도 뜨거운 LFP 어워드 논란
 

이러한 투표에서 결과론적인 논란이 늘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난 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최고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동료들을 (투표자들) 탓할 생각은 없다. 그들이 기술위 선정 3인 후보에 포함되었다는 것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투표 시스템 하에서는 능력이 아닌 이름을 보고 뽑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누가 정말로 최고였는지는, 모두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미란다와 고딘은 두말 할 필요 없이 리가 최고의 수비수들이며 최적의 조합이다. 그들은 공중에서 강하고, 빠르며, 높은 집중력을 유지한다. 그들을 시상대에서 보지 못한 것은
신기한 일이다. 쿠르트와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난 2시즌간 사모라 트로피의 수상자는 쿠르트와였다. 나바스는 훌륭한 골키퍼지만, 쿠르트와는 최고의 골키퍼이다.

 

about 디에고 코스타의 공백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한다. 아직 그의 공백을 메울 안정적인 조합을 찾지 못하였다. 그리즈만은 자신에 대한 기대가 크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라울 히메네스는 아직 팀의 요구와 플레이의 격렬함에 적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들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 될 것이라 믿는다.
 

about 징계로 인한 스탠드에서의 경기들
 

매우 힘든 날들이였고, 분명히 좋은 경험은 아니였다. 압박감과 책임감, 라이벌 의식 등에 의해 그러한 행동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내가 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이고, 그에 합당한 징계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about 지난 시즌의 성과와 발전의 방향
 

지난 시즌에 대해서는 잊고 현실에 충실하고자 한다. 현실에서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보다, 먼저, 세비야와 발렌시아와 경쟁하여야 한다.
쉽지 않은, 긴 경쟁이 될 것이다. 내년 2~3월에는 그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경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about 반복되는 셋피스 득점
 

우리에겐 가비와 코케라는 최고의 도우미가 있고, 훈련장에서 여러 훈련을 한다. 셋피스 득점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상대 팀이 갖는 두려움과 압박감은 커질 것이다.
 

about 모야와 오블락
 

모야는 훈련장에서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잔 오블락은 시즌 초에 불운한 부상을 입었었다. 오블락의 지난 챔피언스리그 첫 출장 이후,
나는 그에게 반복되는 훈련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야는 점점 더 팀에 녹아들고 있으며, 오블락 또한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about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가능성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구단, 팬들과 깊은 일체감을 느끼며 그들을 사랑한다.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 생각은 추호도 없다.
 

about 페르난도 토레스
 

지난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그의 영입을 요청했었다. 같은 이야기를 이미 여러번 하였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구단에서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about 리스본에서의 데르비
 

라모스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대단한 선수이고, 그의 골에 찬사를 보낸다. 패배하는 방식 중 그나마 멋진 것은, 팀 전체가 경기장 내에서 모든 것을 쏟아낸 후 쓰러지는 것이다.
 

about 이번 시즌 목표
 

리가 3위를 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 최우선 목표는 챔피언스리그이다. 구단, 선수들, 팬들 모두를 흥분하게 하는 대회이고, 최고의 대회이기 때문이다.
 

 

LFP 어워드의 공정·투명성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 디에고 고딘과 이에 대한 스페인 축구협회장 테바스의 반응
 

디에고 고딘은 리가 코르도바전을 앞두고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최근 현지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는 LFP 어워드 결과에 대하여,
리가 우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팀-메이트들이 아무도 수상하지 못 한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결과이며 투명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일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테바스는 만일 투표 결과가 자유로이 공개된다면 오히려 더욱 더 공정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투표는 비공개로 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였다.
 

사실 후보 3인 선정만 제대로 했어도 최소한 수비수는 아틀레띠에서 받지 않았을까.. 투표하는 사람들이 레알/바르셀로나 위주로 뽑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여도..ㅠ
 

http://www.marca.com/2014/10/29/futbol/1adivision/1414588788.html?

 

페르난도 토레스 : 이번 여름, 아틀레띠로의 복귀는 현실적인 옵션이 아니였다.
 

아래는 스페인 언론 'Quatro'와 가진 페르난도 토레스의 인터뷰 내용,
 

"이케르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월드컵 결승전에서 그가 로벤의 슛을 막은 장면이다. 모두들 그들이 원하는대로 이야기하고, 조롱하고, 비판할 수 있지만,
그 장면을 잊지는 못할 것이다. 
(이케르 카시야스의 부진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대표팀에 핵심적인 인물이라는 것이다."

 

"무링요와는 언제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고,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첼시를 떠나는 것은 내가 한 결정이였다."
 

"아틀레띠로 돌아갈 수 있는 현실적인 옵션은 존재하지 않았다. 여러번 이야기 하였듯이, 아틀레띠에 은퇴하러 가진 않을 것이다. 경쟁하여 경기에 출장하고,
내 자리를 위해 싸울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있을 때 돌아갈 것이다. 지금의 아틀레티코는 내가 있던 아틀레티코와는 매우 다른 팀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매주 아틀레띠의 경기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지만, 지난 여름 나에게 아틀레띠로 돌아갈 수 있는 현실적인 옵션은 없었다."

 

"나의 대표팀 커리어가 아직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우리가 다함께 뛰는 마지막 메이저대회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월드컵은 무척이나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라울 히메네스 : 아게로, 포를란, 팔카오, 코스타 등과 나란히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
 

"그들 모두 훌륭한 스트라이커이다. 그들은 아틀레띠 셔츠를 입고 매우 훌륭한 역할들을 해냈으며 자신들의 최고의 모습들을 팬들에게 선사했기에,
그들과 나란히 한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 또한 이 곳에 나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왔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리가 첫 골을 넣은 순간 매우 행복했다. 그 순간 나의 가족과 그 동안 나를 위해 응원하고 도와준 모든 분들이 생각났다. 
 
베르나베우와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수페르코파에서 우승했을 때, 나의 아버지가 경기장을 찾았었다.
팀 전체가 승리를 엄청나게 갈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매일 훈련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운다. 배움을 멈추지 않고 늘 조언을 구하는 것은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물론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가짐이기 때문에,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촐로와의 첫 면담에서 그는 최대한 빨리 이 팀의 분위기에 적응하라고 하였다. 아틀레띠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유대감이 대단한 팀이다.
선수들·스탭들 모두가 나를 도와주었고, 진심으로 환영해주었다. 나는 그들에게 받은 도움을 꼭 되돌려주고 싶다."
 

"어떠한 순간에도 팀을 열렬히 지지하는 팬들을 보는 것은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다. 아메리카에서도 그랬듯이, 나의 새로운 '집'인 아틀레띠에서도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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