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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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에 철퇴왕답게 기습적인 니어-포스트 코너킥으로 한 골 넣은 뒤, 호날두를 중심으로 정신 차리고 오버페이스 하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주구장창 두들겨 맞았으나,
상대의 찬스 미스와 모야의 선방 등으로 꾸역꾸역 1실점으로 버틴 후, 
후반에 아르다, 그리즈만 투입 후 분위기 가져와 가르시아-투란 콤비의 역대급 간지골로 2:1 승리!
 
비록 코케 말대로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패하긴 했으나, 지난 십여년과는 다르게, 이제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아틀레띠에게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언제 다시 두려움이 될지, 징크스가 찾아올지 모르겠으나, 최소한 촐로가 있는 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으니, 당분간은 데르비 자체를 순수히 즐길 수 있을 듯..?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real-madrid-atletico-de-madrid-14-09-2014-00-00

 
학기 개강하고 얼마 안되어 그런가 정신이 없어서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착각해서 본의 아니게 스킵...... 절대 그냥 잔건 아니고...
잔 오블락이 데뷔해서 불안한 모습만 보여주다 3실점 했다고 하고, 공격진이 골맛을 본 것 이외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경기였다니.. 스킵한게 다행일지도?
첫 경기 패배한 건 분명히 뼈아픈 출발이지만 깔끔히 홈에서 3경기 다 잡고 말뫼 원정 정도만 이기면, 토너먼트가 어려워지긴 하겠지만, 진출하긴 하지 않을까..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olympiacos-fc-atletico-de-madrid-16-09-2014-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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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champions league

 

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추첨 결과, 무난한 A조에 속하게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가올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1번 시드로 A조를 배정 받은 아틀레티코는 2번 시드 유벤투스, 3번 시드 올림피아코스, 4번 시드 말뫼 FF와 한 조를 이루게 되었고,
B조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드디어 (!) 그들을 먼지나도록 두들겨 팼었던 초신계 리버풀에게 감히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며 로저 슈미트가 이끄는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4강을 연상시키는 진흙탕 조에 편성,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1번 꾸레뮌, 2번 PSG or 도르트문트, 3번 리버풀, 4번 로마가 뭉치는 급의 죽음의 조는 탄생하지 않았지만, E조에서 바이언 뮌헨과 맨시티, 로마가 만났고 여기에 극한의 모스크바 원정까지 끼얹어지며 팀 관계자들은 괴롭겠지만, 제3자들 입장에서는 즐길수 있는 조가 하나는 탄생,
13-14 UEFA 올해의 선수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넣으며 대회 신기록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라 데시마를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 시각 9월 17일 새벽 올림피아코스 원정을 시작으로, 유벤투스와 말뫼를 차례대로 홈에서 상대한 후, 4차전 스웨덴 말뫼 원정,

5차전은 올림피아코스를 비센테 칼데론으로 불러 들인 후, 마지막 6차전에선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 원정을 떠나게 되었고, 이번 조 편성 결과에 대해
아틀레띠의 디렉터 호세 루이스 카미네로는 4팀 모두 각 리그의 챔피언이기에 쉽지 않은 조가 될것이라며 상대 팀들을 존중하는 인터뷰를 하였다. 

 

Group A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유벤투스 (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말뫼 FF (스웨덴)

Group B :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FC 바젤 (스위스), 리버풀 (잉글랜드), 루도고레츠 (불가리아)
Group C : SL 벤피카 (포르투갈), 제니트 (러시아), 바이어 레버쿠젠 (독일), AS 모나코 (프랑스)
Group D : 아스날 (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갈라타사라이 (터키), 안더레흐트 (벨기에)
Group E : 바이에른 뮌헨 (독일),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 (러시아), AS 로마 (이탈리아)
Group F :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파리 생제르망 (프랑스), 아약스 (네덜란드), 아포엘 FC (키프로스)
Group G : 첼시 (잉글랜드), 샬케04 (독일), 스포르팅 리스본 (포르투갈), 마리보르 (슬로베니아)
Group H : FC 포르투 (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 (우크라이나), 아틀레틱 빌바오 (스페인), 바테 보리소프 (벨라루스)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noticias/juventus-olympiacos-y-malm-seran-nuestros-rivales-en-la-primera-fase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noticias/caminero-nos-enfrentamos-a-campeones-de-sus-respectivas-ligas
 

fernando torres ac milan

 

세리에 A 밀란행이 거의 확정된 페르난도 토레스의 리턴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촐로 시메오네

 

스페인 언론 엘 문도와 엘 컨피덴셜에 따르면, 촐로 시메오네는 밀란행이 99% 확정된 상황에서도 토레스를 마지막까지 복귀시키려 노력했으나, 몇가지 이유들로 인해 무산되었는데,

 

첫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수단 정리 (인수아, 세보야, 토비 알데바이레일트) 가 생각보다 많이 늦어지면서 추가적인 선수를 영입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둘째 : 설령 선수단 정리가 선행되었다 하더라도 토레스가 첼시에서 받던 무지막지한 연봉 ('세전' 주급 £175,000, 지속된 파운드화 약세로 인해 '세후' 연봉은 기본급 약 €6M) 때문에,

그가 비센테 칼데론 복귀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이며 연봉을 절반 이하로 대폭 삭감하지 않는 한, 보드진들은 클럽의 재정적 상황을 보아 그의 리턴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고,

 

셋째 : 조세 무리뉴가, 진심일지는 모르겠으나 - 엘 문도의 표현, "첼시는 3명의 공격수가 필요하며 토레스는 훌륭한 프로이자 좋은 사람이기에 보내고 싶지 않다" 라고 얘기하였으며,

 

넷째 : 그의 가족들은 런던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으며, 마드리드로 돌아갈 경우, 지금의 한적한 삶을 잃고 만인의 사랑이란 이름 하의 지나친 관심 속에 지내야할 것을 알고 있다고,

 

마지막 다섯째 : 엘 컨피덴셜에 의하면, 아틀레띠 보스 촐로 시메오네가 밀란행이 유력해진 뒤에도 직접 토레스에게 전화를 걸어 비센테 칼데론으로 돌아와 함께하자고 설득하였으나,
토레스는 자신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의 문은 굳이 지금이 아니라도, 이후에도 열려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고, 지금은 돌아갈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밀란행을 택하였다고..

 

순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 조금 감정적으로 보았을 때는, 토레스가 첼시에서의 명백한 실패 후 쫓겨나다시피 나가는 모양새로 고향으로의 복귀를 하고 싶진 않았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고, 극히 냉정하게 보자면 아틀레띠는 지난 몇년간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연봉 총액 규모 약 
7~80M) 여전히 밀란만큼 연봉을 챙겨줄수 없는 입장이기에,
프로페셔널한 이유에서나 로컬 보이로서의 감정적인 이유에서나 지금은 밀란으로 가 명예 회복을 노리고, 그가 떠날 때 말했던 것처럼 성공해서 멋지게 돌아오는 것을 선택한게 아닐지...ㅠ

 

AC 밀란이 최근 몇년간 [베]의 밑도끝도 없는 운영으로 인해 추락한 것은 사실이나, 유럽 최고의 명문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기에, 만일 어느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한다면
다시 팬들의 사랑을 받고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팀으로 보이나.. 개인적으로 지금의 토레스가 반등할 수 있는 팀은 팬심을 떠나, 그의 정신적 문제들 : 대표적으로 자신감 결여,
그리고 전술적인 궁합, 팀 컬러와 리그의 특성 등의 이유로 아틀레띠와 리버풀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물론 
보란듯이 이탈리아 세랴에서 재기에 성공했으면 좋겠지만,
 
과연 많은 이들의 우려 섞인 기대 속에서 로쏘네리 유니폼을 입고 달라질 수 있을지, 밀란 유니폼도 빨간색이긴 하다만.....ㅠㅠㅠㅠㅠㅠㅠ

 

http://www.elmundo.es/deportes/2014/08/28/53feeb7b22601dbe638b456e.html?
http://www.elconfidencial.com/deportes/futbol/internacional/2014-08-29/fernando-torres-elige-ir-al-milan-a-pesar-de-la-llamada-del-cholo-simeone_182458/

christian cebolla rodriguez

 

세보야 로드리게스 본인의 결정만 남은 그의 모나코행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모나코 양 구단은 세보야 딜에 관해 합의를 끝마쳤으나, 아직 선수 본인과 모나코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세보야는 촐로 시메오네 하 아틀레띠에서 본인의 롤에 지금껏 큰 불만을 가지지 않았으나, 모나코의 계약 조건이 괜찮을 경우 이적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참 유용한 옵션이고, 그 동안의 묵묵한 헌신은 참 고마웠는데, 구단 재정상....ㅠ 지금쯤 헤어지는게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서로 윈윈이지 않을까...

 

http://www.marca.com/2014/08/29/futbol/equipos/atletico/1409300266.html
 

insua atletico

 

에밀리아노 인수아의 영입을 노리는 올림피아코스

 

아스에 따르면 최근 주전 레프트백 호세 홀레바스를 로마로 보낸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가 그의 대체자로 인수아를 원한다고,
그러나 아직 라요 바예카노 또한 인수아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이적 시장이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에밀리아노 인수아를 향해 구애할 것이라는 소식

 

 

kiko narvaez atletico madrid

 

ALS 아이스버켓 챌린지에서 엔리케 세레소를 노미네이트한 키코 나바레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세계적으로 널리 유행하고 있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ALS 아이스버켓 챌린지에 아틀레티꼬 소속의 코케, 가비, 마리오 수아레즈, 미란다, 시케이라, 그리즈만, 만주키치 등

여러 선수들이 참여한 것에 이어 레전드 키코 나바레스 (토레스의 우상, 키코 세레머니) 도 참여했는데, 다음 도전자로 엔리케 세레소를 지명, 과연 세레소는 누구를 지명할지?!

 

http://www.marca.com/2014/08/28/futbol/equipos/atletico/1409212560.html

angel correa atletico madrid

 

아르다 투란과 길헤르메 시케이라 트레이닝 세션 복귀, 앙헬 코레아는 리저브 팀 코치와 함께 재활 훈련 중

 

지난 6월 큰 심장 수술을 받은 앙헬 코레아가 지난 목요일 처음으로 트레이닝장에 모습을 보였는데, 비록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리저브 팀 코치와 함께 개인적으로 재활 회복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리고 갈라타사라이전 이후 부상을 당했던 아르다 투란이 트레이닝에 복귀하였으며,
햄스트링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라요전에 결장했던 길헤르메 시케이라 역시 트레이닝에 복귀, 라울 가르시아 또한 징계 이후 복귀하여 나름대로의 풀-스쿼드를 갖추게 되었다고.. 

 

http://futbol.as.com/futbol/2014/08/28/primera/1409224713_813481.html

http://www.marca.com/2014/08/28/futbol/equipos/atletico/1409226937.html

http://www.marca.com/2014/08/28/futbol/equipos/atletico/1409225942.html?

 

리가 2라운드 에이바르와의 홈 경기 예상 출전 명단

 

수비진에서는 시케이라가 복귀하여 안살디의 자리를 다시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공격진에선 라울 가르시아가 징계 후 돌아와 라울 히메네스 대신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르다 투란은 트레이닝 세션엔 복귀했으나 에이바르전 소집 명단에는 빠졌기에 결장할 것, 그리고 이적이 유력한 3인방 중 세보야를 제외한 2명 또한 명단에서 제외.

 

http://www.marca.com/2014/08/28/futbol/equipos/atletico/1409212560.html

 

아틀레띠 감독으로서 리그 100번째 경기를 가질 디에고 시메오네

 

비록 스페인 협회의 징계로 인해 벤치에 앉을수는 없으나, 이번 에이바르와의 경기를 통해 디에고 시메오네는 아틀레티 매니저로서 100번째 리그 경기를 갖게 될 예정인데,
12년 1월 말라가와의 첫 경기 이후 그간 99번의 리그 경기에서 촐로의 아틀레띠는 172골을 득점하고 76골을 실점하며 61승 21무 17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만일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리가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되며, 이는 촐로가 첫 시즌에 기록했던 가장 길었던 연속 경기 무승과 타이가 될 것..

 

참고로 아틀레티코에서 가장 많은 리그 경기를 지도했던 감독은 407경기를 지도한 구단의 레전드, 故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님이며, 촐로 시메오네는 5번째 순위에 위치 중

 

http://futbol.as.com/futbol/2014/08/30/primera/1409368392_395527.html?


 

유로 2016 예선 프랑스와 마케도니아를 상대할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라울 가르시아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펄스-타겟맨 라울 가르시아가 그의 선수 생활에서 처음으로 아르마다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는 라울 가르시아 외에 미드필더 코케와 수비수 후안프란이 프랑스와 마케도니아를 상대할 델 보스케의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아래는 전체 소집 명단,

 

골키퍼 : 이케르 카시야스 (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키코 카시야 (RCD 에스파뇰)

 

수비수 : 후안프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켈 산 호세 (아틀레틱 빌바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첼시), 라울 알비올 (SSC 나폴리),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 (이상 레알 마드리드), 마크 바르트라, 호르디 알바 (이상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 코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데르 이투라스페 (아틀레틱 빌바오), 다비드 실바 (맨체스터 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 (첼시),
산티아고 카솔라 (아스날), 이스코 (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상 바르셀로나)

 

공격수 : 라울 가르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코 알카세르 (발렌시아), 디에고 코스타 (첼시), 페드로 로드리게스 (바르셀로나)

 

세대 교체 하려는 명단 아주 좋은데, 델꼰대, 델보수케 감독님, 까삐딴 가비도 딱 한번만, 두번도 말고 진짜 한번만 뽑아 주세요...ㅠ

 

http://www.sefutbol.com/en/these-are-players-called-matches-against-france-and-macedonia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noticias/juanfran-koke-y-raul-garcia-convocados-por-del-bosque

 

+ 소집 명단 발표 후 훈련 시작 전 라울 가르시아를 축하해준 아틀레티코 동료들, 촐로 "라울 가르시아는 라 로하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다."

 

http://as.com/videos/2014/08/29/portada/1409339197_6139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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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띠 첫 유럽 챔피언 등극의 꿈이 이뤄질 뻔 했으나, 추가 시간 마지막 2분을 남기고,
승부의 신은 운명의 장난처럼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고, 우리가 거의 가졌다고 생각한 '빅 이어'는 그들의 품에 안기었다. 


패배는 늘 쓰라린 일이고.. 특히 극적인 승부의 조연으로서 트로피를 눈 앞에서 놓친 건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위대한 촐로의 말을 빌려, 이것이 수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이고, 우리는 좌절할 필요도, 이유도 전혀 없다.


선수들은 까삐단 가비가 경기 전 다짐했던 것처럼, 그들이 입은 셔츠와 그 앰블럼이 가진 의미를 되새기며,
그들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단순한 투혼이나 투지 따위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쏟아 부었으며,
팬들은 그에 걸맞는 성원을 경기 시작 전부터, 패배가 확정된 경기 종료 후까지 변함 없이 보내주었다.


이들이 오늘, 그리고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은 모든 이들에게 찬사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였으며,
위대한 선수들, 코칭스탭들, 팬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행복한 꿈을 꾸었던, 그리고 그 꿈을 100%는 아닐지언정 현실로 이루어낸 역사적인 시즌이었다.
다른 이들에게는 금방 잊혀질 수도 있겠지만, 모든 로히블랑꼬들은 이 팀을 가장 남자답고 강렬한 축구를 한 진정한 '팀'으로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다.

 

이러한 구단 구성원들간의 유대감과 지금의 팀 스피릿이 계속 남아 있는 한, 어떠한 역경과 어려움이 오더라도 이겨내고,
머지 않아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할 기회가 다시 찾아오리라 믿기에,

 

 Orgullosos de los nuestros, AUPA ATLETI!



+ 그토록 염원하던, 'LA DECIMA' 축하합니다.
아틀레띠가 90분 내내 조직적이고 투쟁적인 수비와
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정신력으로 버텼기에
펀치를 계속해서 날리다 제 풀에 지쳐 포기할만도 했었는데,
마지막 순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충분히 자격이 있었습니다.

RESPECT for our rival's great achie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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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으막한 군 전역 후 맞이한, 이 말도 안되는 시즌을 팬으로서 즐겁게 지켜보고 있었지만,
설레발 치기 싫어서 리그든 챔스든 결과 나올때까지는 블로그 안 하려고 했었는데..
이번 첼시와의 4강전은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네.

1차전, 7년만에 칼데론으로 돌아온 토레스를 기립 박수로 반기는 로히블랑꼬들의 모습과
2차전, 알레띠에게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를 하지 않는 그를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그리고 이 4강전은.. 아틀레띠 그들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경기가 되었다. ( SB에서 쩌렁쩌렁 울리던 응원가... ㅠㅠㅠㅠ 최고 )



WE GO TO RISBON! El Derbi Madrileño in UCL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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