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테고리

142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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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를 망치고 있는 '풋볼 지니어스' 모예스와 '검은 토레스' 잭슨에 대한 비난이 넘치던데, 실축 뛰고 오느라 후반 막판 15분여 밖에 못 봐서 길게 코멘트 달진 못하겠고.. 그저 축존잘, 외모존잘, 친정팀 상대로는 인생골을 넣더라도 세레머니하지 않는 낭만까지, 갓-리즈만 찬양합니다. 급격한 노예화가 이미 진행중이고 앞으로도 그럴텐데, 부디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틀레티에서 행복하길....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real-sociedad-atletico-de-madrid-18-10-2015-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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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벤피카에게 2연패를 당한 후 가진 중요한 마드리드 데르비, 박찬하 해설위원 말대로 이번 라운드 이후 국가대표 주간이기 때문에 양팀 모두에게 사실상 뒤가 없는 경기였다. 전반 9분만에 수비 집중력이 다시 한번 깨지며 카림 벤제마에게 이른 실점을 하였으나, 그 이후에 다시 페이스를 잘 찾아오며 세르히오 라모스의 실책을 틈타 PK를 얻어냈는데.. 앙투앙 그리즈만의 킥을 케일러 나바스가 완벽히 읽어내며 막아냈다. 그 이후 지루한 공방전 끝 전반을 마무리 지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올리베르 대신 카라스코, 그 이후 코레아 대신 루시아노 비에토, 페르난도 토레스 대신 잭슨 마르티네즈를 차례대로 투입하며 어떻게든 승점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디에고 시메오네의 공격적인 교체와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그들답지 않게, 결과론적이지만 섣부르게 라인을 내리고 잠그려 했고 위협적이던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인해 아르벨로아와 교체되는 일도 있었기 때문에 후반전은 완전히 아틀레티의 페이스로 진행되었다. 슛팅 숫자에 비해 유효 슛이 현저하게 부족한 빈공 속에서 드디어 후반 83분 교체 투입된 3인방이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그 이후 잭슨 마르티네즈의 강력한 슛팅을 갓-바스가 다시 한번 막아내며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아쉬울만한 1:1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라파 베니테즈가 일찍 경기를 차분히 가져가려 한 것이 아틀레티에게 큰 행운이였다고 본다. 하메스가 없는, 그리고 호날두가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기는 했으나 아틀레티코의 수비 역시 지난 2년간의 다부짐을 어느 정도 잃어버린 상황이였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그간 마드리드 데르비에서 늘 해오던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추가 실점이 없었으리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경기를 보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실점 기록은 수비진 전체의 힘이라기보다는 케일러 나바스가 한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 형은 후반 몇 차례 있던 위협적인 역습 찬스에서 탐욕-모드로 얀 오블락과 캐치볼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늘만큼은 고마운 마음을 들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짧막하게 공격진 선수 개개인 평을 해보자면, 그리즈만은 PK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코케가 없는 상황에서 유일한 플레이메이커로서 본인 몫을 잘 해냈다 생각하고, 앙헬 코레아는 분명히 번뜩이는 재능이나 아직 피지컬적으로 60분 이상 소화할 능력을 갖추지는 못한 듯 싶다. 토레스는 아틀레티 통산 100호 골에 심적인 부담이 있는건지.. 몇 경기째 다시 날카로움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슛팅으로도 연결하지 못한 점은 팬으로서 상당히 아쉽다, 이번 경기가 리가 통산 200번째 경기였는데 오늘 대기록을 작성했으면 좋았으련만.. 교체로 들어온 카라스코와 비에토, 잭슨 중에서는 가장 짧은 시간 뛰었지만 잭슨 마르티네즈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장기적으로 잭슨이 빨리 자신감 찾고 적응해서 잭슨 주전, 토레스 로테이션 및 조커의 형태로 가는 것이 팀에게 옳다고 생각을 하고, 카라스코와 비에토는 골 장면 외에서는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지 아쉬운 플레이들이 몇 차례 나왔다. 공격진이 풍요 속의 빈곤 (?) 이라고 해야 하나, 일종의 과포화 상태이긴 하니 시메오네가 참 고민이 많을 듯 싶다. 늘 그랬듯 해답을 찾아낼 것이라 믿긴 하지만..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real-madrid-04-10-2015-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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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홈에서 졌으니까 짧게... 선수 비난은 하고 싶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잭마 패고 싶다....ㅠ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선수 영입과 시메오네의 인터뷰들로 미루어 보아 체력 소모가 극심한 기존 촐로만의 442를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433 체제가 아틀레티가 강팀으로 롱런할 수 있는 모습이라 생각한 것 같은데, 현재의 가비와 티아구 조합으로는 촐로가 그리고 팬들이 원하는 433 플레이를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가 아니였나 생각한다. 중원을 완전히 장악하며 경기를 지배할 것이 아니라면 역동성이 반드시 필요한데, 물론 몇년간 시메오네의 442에 선수들이 익숙해져 있었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도 맞지만, 가비와 티아구의 나이도 적지 않고, 양 풀백 후안프란과 필리페 루이스의 피지컬적 능력도 예전 같지 않기에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다짜고짜 영입으로 해결하자라는 철 없는 소리 하고 싶지도 않고...


줄리오 세자르의 선방과 잭슨 마르티네즈의 문전 앞 삽질만 아니였어도, 가이탄이 조금만 덜 날카로웠어도 또 결과가 달라졌을 경기이긴 하지만, 내용이 어쨌든 홈에서의 패배는 늘 쓰라리다. 바르셀로나와 벤피카라는 강팀 상대이긴 하지만 벌써 홈에서 2패라니, 다음 마드리드 데르비가 더욱 중요해진 것 같다. 때마침 데르비 이후가 A매치 주간이기도 하고..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benfica-30-09-20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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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핵노답 경기... 요즘 비야레알 상승세가 엄청났던데다가 원정 경기이고 하니 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지더라도 이렇게 지는 걸 보고 싶은 팬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근 2년 정도 아틀레티의 모든 경기를 챙겨 봤는데 나쁜쪽으로 손에 꼽을만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잭슨, 그리즈만으로 공격진을 구성, 그리고 사울, 가비, 티아구, 올리베르로 미드필더진을 꾸렸는데, 잭슨 마르티네즈는 여전히 팀에 겉돌면서 무리한 원터치 패스 등으로 너무 쉽게 소유권을 내주는 플레이를 반복하였고, 미드필더진 4명은 비야레알의 기동성에 완전히 압도당하며 전진 자체를 버거워했다. 그 결과 전반 내내 그리즈만을 보고 롱볼 남발... 하지만 비야레알 수비진들이 이에 충분히 대응할만한 스피드와 피지컬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었고, 레오 밥티스탕에게 선취골을 내준 후 오히려 두어번 결정적인 실점 위기만을 맞은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시메오네가 다시 한번 이른 교체 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노렸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와 루시아노 비에토, 그리고 추후에 들어온 앙헬 코레아 모두 오늘은 그다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90분 내내 팀의 역량으로 만들어낸 찬스가 전무했고, 개인적으로나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 또한 오늘은 없었다. 이제 주중에 홈에서 벤피카와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치룬 후, 돌아오는 주말에 마찬가지로 비센테 칼데론에서 마드리드 데르비를 맞이하게 되는데, 시즌 초반에 2패를 얻은 만큼 경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할 수 있겠다.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하고, 다음 주말 경기에서는 역동적인 아틀레티코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villarreal-cf-atletico-de-madrid-27-09-20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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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ine griezmann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룬 헤타페와의 리가 5라운드 경기, 전반 4분만에 가비의 슛팅과 같은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의 영리한 골로 다득점 경기를 하는 듯 했으나, 이후 경기를 전체적으로 지배함에도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리며 지루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막판에서야 잭슨 마르티네즈의 도움을 받은 그리즈만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완전히 끝낼 수 있었다.


필리페 루이스 대신 길헤르메 시퀘이라, 호세 히메네즈 대신 스테판 사비치,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코케 대신 야닉 카라스코, 티아구 멘데스 대신 사울을 출전시키며 1.5군에 가까운 명단을 가져간 아틀레티였는데, 사비치와 사울은 합격점을 받을만 했고 시케이라와 카라스코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케이라는 파울 관리에 미숙함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내내 보였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드러냈고, 공격 장면에서도 마지막 볼 처리가 계속해서 무언가 부족한 모습이었다. 카라스코는 간만에 잡은 선발 기회였음에도 컨디션 난조인지 촐로가 아마 그에게 기대했을 시원시원한 측면 돌파와 볼 컨트롤을 전혀 선보이지 못한채 45분만에 앙헬 코레아와 교체되고 말았다.


앙투앙 그리즈만과 함께 선발 출장한 페르난도 토레스는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통산 100호골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는데, 토레스는 강팀 상대로 카운터 펀치를 날려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후반전 조커로 30여분 뛸 때 가장 위협적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굳히게 하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반면에 축존잘 그리즈만은 여느때와 같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다소 답답했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데 기여하였다. 강팀 상대로 보여주는 경기력의 편차만 줄일 수 있다면 더 이상 나무랄데가 없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지키기 어려운 선수가 되겠지만서도...


참고로 티아구 멘데스는 후반 교체 출전을 통해 아틀레티 셔츠를 입고 200번째 경기에 출장하였으며, 사울 니게즈 역시 오늘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아틀레티 소속으로 50번째 경기에 출장하였다.


http://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getafe-23-09-20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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