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카테고리

39개 발견

-

 

 

쉽지 않은 산 세바스티안, 아노에타 원정에서 2:1로 역전패.... 하며 올 시즌 두번째 패배를 기록, 공교롭게도 두 번의 패배 모두 A매치 기간 직전 경기...ㅠ
만주키치가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곧바로 카를로스 벨라의 개인 기량에 의한 동점골 허용 이후, 전체적으로 팀-플레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주중 스웨덴 원정에 이은 짧은 휴식 속 2연속 원정 경기의 여파인지 팀 전체 발이 무거워 답답한 경기를 하다가, 시케이라의 옐로 카드 누적 퇴장으로 완전한 열세,
결국 후반 중후반 아기레체에게 헤딩 역전 골 허용한 후, 수적 열세 속 별다른 반격을 시도해 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
 

운이 좋았으면 비길수도, 딱 한번 있었던 후반전의 찬스를 만주키치가 살렸다면 이길수도 있었을 경기였겠지만, 팬심으로 보더라도 질만한 경기였다.
세비야와 발렌시아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은 그나마 다행일테고, A매치 이후 3경기를 연속해서 홈에서 치루는만큼, 잘 추스리고 다시 한 번 연승 궤도로 나갈 수 있길 바란다.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real-sociedad-atletico-de-madrid-09-11-2014-00-00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Atleti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

 

 

이번 경기 역시 아틀레띠는 여지없이 셋피스와 머리로 축구를 합니다.. 그리즈만의 첫 골은 셋피스에서 흘러나온 세컨볼 상황이었고, 2번째 골은 크로스를 짧게 끊은 헤더,
팀의 3번째 골은 코케의 어시스트에 이은 만주키치의 셋피스 헤딩골, 마지막 골 또한 헤딩-장인 라울 가르시아의 예술적인 헤딩 자책골 유도....ㅎㅎㅎㅎㅎㅎㅎ
이쁘게 차서 넣든 멋 없게 몸으로 우겨 넣든 같은 한 골이고, 결국 4골이나 넣었으니 좋은 일이지만서도, 참... 언제까지 이런 현상이 계속 될련지 이제는 신기할 지경이다.
 

어쩌면 지금 나름대로·부분적으로는, 역대급인 팀을 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올해로 약 10년째 유럽 축구를 보아 왔는데, 내가 보아온 그 기간동안만큼은 장담컨대 지금의
아틀레띠만큼 셋피스가 강력했던 팀을 본 기억이 없고, 유럽 축구 역사를 통틀어도 이러한 경우가 있었을지....? 국내외 전문가들 및 칼럼니스트들도 대부분 같은 의견이니..
간단한 수치로 살펴보게 될 경우, 아틀레띠가 리가 10라운드까지 기록한 19골 중에서 무려 13골이 셋피스이고 1골이 PK이니 무려 득점의 약 75%가 셋피스 상황...허허
정확한 셋피스 성공률까지는 귀찮아서 알아보지 않았지만, 리가 매 경기를 지켜본 기억을 돌이켜보면, 코너킥·괜찮은 위치에서의 간접 프리킥 2회당 1번씩은 꽤나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 같고, 약 7~8회 정도면 한 골을 뽑아내는 것 같다. 물론 기억과 감에 의존한 것이라, 정확한 통계는 찾아봐야 겠지만, 그만큼 완성도가 높아진게 가시적으로도 보인다는 뜻,
 

거의 매 경기마다 터지는 셋피스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며 셋피스 상황만 되면 괜시리 기대되고, 강팀들과 맞붙는 단기 토너먼트에서는 엄청난 무기가 되겠지만,
여전히 개인적으로는 셋피스란게 필연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페이스가 시즌 내내 지속되리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총 16경기를 치른 현재,
세트피스로만 한 시즌 30~40골 이상의 페이스라는 것은... 참 뭐라고 설명을 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는데, 현재 팀의 끈끈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가 아닐까 싶다.
물론 중·장기적인 리그 내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공격시 전반적인 움직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아직까지도 변함이 없다.
 

어쨌든 팀 입장에서는 그리즈만이 드디어 리그에서 골맛을 본 것이 가장 긍정적인 면일 것 같고, 반대로 2번째 실점은 집중력 결여로 나온 실점이라 촐로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을 듯..

 

리가 순위를 살펴보면, 뜬금 없이 바르싸가 셀타에게 누 캄프에서 패배하면서, 그리고 최근 깊은 부진에 빠져있던 아틀레틱 빌바오가 세비야를 홈에서 잡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알레티는 1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점 차이, 2위 발렌시아와 같은 승점이지만 상대 전적에 밀려 3위를 기록 중이다, 4위는 세비야, 5위는 2연패를 당한 바르싸..  
 

참... 로히블랑코 회원분들하고 경기 보며 단톡하다 나온 얘기인데, 포를란·쿤 아구에로·막시 로드리게스·시망 이렇게 4명이서 알아서 공격하고, 나머지 6+1명이 수비하던,
근데 7명이 하는 수비는 정말 형편 없고 4명이서 하는 공격만 볼만 했던 절단-축구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애초에 성적만 보고 팬질했으면 꾸레알을 좋아했겠지,
아틀레띠를 좋아했을리도 없었겠지만, 새삼스럽지만 그때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나름대로 즐거움이 있었지만서도, 지금은 이 그대로 꽤나 행복한 팬질이 아닌가 싶다.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cordoba-cf-02-11-2014-00-00

 

과제하다 뻗은 후 알람 못 들어 못 본 경기라 간단하게..ㅠ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조 4차전, 스웨덴 말뫼 원정에서 2:0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
경기 기록을 찾아보니 촐로 체제 이후 모든 원정 경기에서 늘 그러하듯이 경기를 장악하거나 하지는 못하였지만,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효율적으로 공격을 진행하였고,
주요 장면 살펴보니 후안프란이 2골 모두에 관여하였고, 코케가 선제골, 라울 가르시아가 추가골을 기록하였다. 후안프란은 코케·고딘과 함께 아틀레띠 노예 3인방을 구성중인데,
고딘이야 센터백이고, 호세 히메네스라는 그나마 대체 가능한 자원이 있지만, 후안프란과 코케는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들이니.. 앞으로도 출장 시간 안배가 쉽지 않아 보인다..ㅠ
 

4차전까지 치룬 A조의 상황은, 승점 9점으로 아틀레띠가 1위, 올림피아코스·유벤투스가 6점으로 나란히 2·3위 (상대전적에서 올림피아코스가 우세), 말뫼가 3점으로 4위를 기록 중,
다음 5차전은 홈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하는데, 이 경기를 잡으면 16강 진출이 확정, 비길 경우 유벤투스가 말뫼를 잡는다는 가정 하에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알게 된다.
16강에 진출하더라도 조 1위와 조 2위는 상대하게 되는 팀의 수준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깔끔히 올림피아코스 잡고, 유벤투스 원정을 유리한 입장에서 치룰 수 있기를 바란다.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malm-ff-atletico-de-madrid-04-11-2014-20-45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Atleti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

-
 

 

 

전반적으로 주심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휘슬을 아끼어 양 팀 모두 파울성 플레이가 남발하는 경기였는데, 경기 초반부터 심상치 않던 만주키치와 알렉시스 루아노..
계속 되는 둘 사이의 신경전 끝에, 만주키치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지만 결승골을 기록하고 후반전에는 피치 밖으로 추방 시켰으니.. 판정승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특별히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도 없었고, 그에 따라 팀 전체 경기력도 인상 깊지는 않았으나 주중 경기 이후 떠난 원정 경기에서, 꾸역꾸역 막아내고 우겨 넣어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가지면 될 것 같다. 결승골이 된 만주키치의 골 또한 여지 없이 셋피스, 7번째 코너킥 상황에서 파생된 골..ㅎㅎㅎ

 

추가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알레시오 체르치를 계속해서 후반 15-20분 가량 남았을 때, 조커로 넘버 나인 위치에 기용 중인데,
이 것이 알레시오 체르치의 완연한 포지션 변경을 진지하게 시도 중인건지, 그저 임시방편일지 지켜보는 것 또한 꽤나 흥미로울 것 같다.

 

지난 리가 7라운드 발렌시아 원정 패배 후, 오늘 승리로서 에스파뇰-말뫼-헤타페에게 3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 궤도를 찾는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라운드에서 세비야가 비야레알 상대로 홈에서 극장승을 거두며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찢겨버린 바르셀로나와 함께 승점 22점을 기록 중이고,
그 아래로 시즌 초 2패를 딛고 좋은 경기력을 완전히 되찾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21점,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점으로 4·5위에 위치 중이다.
리가 ¼ 가량이 지난 가운데, 1위 바르싸와 5위 아틀레띠의 승점 차가 단 2점일 정도로 순위 싸움이 매우 치열한데, 결국 발렌시아와 3·4위 싸움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라운드에 11월 2일 일요일 새벽 비센테 칼데론으로 이번 시즌 새로 승격한 코르도바를 불러 들이는데, 세비야와 발렌시아가 각각 빌바오·비야레알 원정을 떠나는만큼,
물론 최근 아틀레틱 빌바오 상태가 엄청나게 메롱이긴 하지만.. 산 마메스 바리아 버프를 기대하며, 10라운드 이후에는 3위에 위치한 아틀레띠를 기대해 본다.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getafe-26-10-2014-00-00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Atleti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
 

 

 

리가에서 승리하는 경기들 모두 매번 시원시원하게 이긴다고 할 수는 없지만.... 참 셋피스가 진짜 매경기 터지니 뭐라 할 말이 없네,
오죽하면 한준희 해설위원께서 중계 중에 아틀레티에게 코너킥을 5~6개 내준다는 것은 그냥 1골을 실점하겠다는 것으로 간주하면 된다고 말씀하실 정도니...
경기의 첫 골이자 티아구의 리가 2호골도 셋피스에서 파생된 상황이었고, 마리오의 추가 골 또한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호세 히메네즈가 떨어트려준 공을 밀어 넣어 득점,
정리하자면 이번 시즌 리가 8경기에서 기록한 14골 중 무려 10골이 셋피스 상황에서 혹은 그로부터 파생된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며, 14골 중 9골이 발이 아닌 머리로 넣은 골들,
절묘하게도 이번 경기 킥-오프 전에 스페인 공군 및 '아틀레티코 아비아시온' 창설 75주년 기념 행사를 가지기도 하였는데, 이번 시즌 컨셉은 공중전으로 가는건지 나원참....ㅋㅋㅋㅋ

 

추가로 팀의 주장 가비 페르난데스는 이번 경기에 출장함으로서 프리메라리가 3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03-04 시즌 데뷔한 가비는,
4년간 아틀레띠에서, (04-05 시즌에 헤타페로 임대), 07-08 시즌부터 4년간 레알 사라고사에서 (리가 3시즌, 세군다 1시즌) 뛴 후, 11-12 시즌 아틀레띠로 다시 복귀하였고
그가 출장한 통산 리가 300경기에서 그의 소속팀은 129승 69무 102패를 거두었으며, 가비 개인적으로는 20골을 기록하였다고, 축하합니다 까삐딴!
 

http://www.clubatleticodemadrid.com/postpartidos/atletico-de-madrid-espanyol-19-10-2014-00-00
http://www.uefa.com/memberassociations/association=esp/news/newsid=2166648.html
 

 

※ Atlético Aviación (1939-1946)
 

스페인 내전 후 사라고사 지역의 Aviación Nacional (스페인 공군에 의해 창설된 팀) 을 합병하게 되면서, 기존의 Athletic Club de Madrid에서
 
Athletic Aviación de Madrid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고, 그 후 팀 이름에 외국어를 넣지 말라는 프랑코의 정책에 의해 팀 명칭을 Atlético Aviacion de Madrid로 다시 변경,
1946년까지 이 이름을 사용하다가, 1947년에 현재 클럽의 명칭인 Club Atlético de Madrid로 변경하였다.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 대진표 발표

 

사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지난 시즌 리가 1~3위 팀들이 한쪽 사이드로 몰리면서, 올 시즌 코파 4강에는 아틀레띠, 레알, 바르싸 3팀 중 1팀만 생존 가능하게 되었다.
반대편 사이드에서는, 매 시즌 이변이 쏟아지는 대회가 코파 델 레이지만서도, 전력상으로만 예상하자면 발렌시아와 세비야가 8강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부럽...ㅠ

 


 

2013-14 LFP 선정 리가 어워드 후보군에 선정된 선수들 및 갓-촐로 시메오네 (참고로 사진은 지난 시즌 주요 리가 어워드 결과)
 

라리가 베스트 골키퍼·수비수·중앙 미드필더·공격형 미드필더·공격수에 각각 티보 쿠르트와, 미란다·필리페 루이스 (고딘은 어디로?!), 가비 페르난데스, 코케, 디에고 코스타가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신인상 후보로 지난 시즌 라요에서 주전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사울 니게스가, 최우수 감독상 후보로 뭐 말할 필요도 없이 갓-촐로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현지 시각 10월 27일 밤에 있을 LFP 갈라 (Gala) 에서 치뤄질 예정인데, 개인적으로는 미란다·가비 페르난데스·사울 니게스·디에고 시메오네의 수상을 예상해본다.
코케 자리에는 이반 라키티치가, 쿠르트와 자리에는 아마 케일러 나바스가 수상하지 않을까 싶고, 코스타에게는 호날두라는 경쟁자가...ㅜ (메시가 후보에 없는 것 또한 웃음 포인트)
 

http://www.lfp.es/noticias/noticia-votaciones-gala

 

중국의 대부호,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 다롄 완다 그룹 회장 클럽 지분 20% 획득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왕젠린이 결국 아틀레티의 지분을 20% 소유하는데 합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이미 유소년 팀·시설에 투자하던 것에 이어 추가적으로,
전반적인 구단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의견을 개진할 것이며, 아틀레띠는 이로 인해 자금 운용 및 흐름이 한결 수월해지면서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중국 기업 화웨이와의 스폰서십 프레스-컨퍼런스를 위해 중국 출장을 다녀온 길-마린 사장
 

이미 지난 9월 화웨이와의 상호 협력·스폰서십 체결로 인해 다음 2시즌간 셔츠에 화웨이 로고를 넣고 뛰는 것에 합의한 상태인데,
언론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에서 주최한 회의 및 프레스-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길-마린 사장이 중국에 다녀왔다고.. 길-마린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아틀레띠와 화웨이의 공통점은 '헌신, 열정, 팀워크' 라고 밝히며, 이 협력 관계가 아틀레띠를 세계적인 클럽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하였다.
 

http://www.marca.com/2014/10/16/futbol/equipos/atletico/1413445199.html?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피터 캐년과 싸인? (前 맨유, 첼시 단장)
 

스페인 언론들에 의하면 축구 외적으로도 큰 그림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글로벌화하기 위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서 일했었던 피터 캐년을
스포츠 마케팅 고문으로 임명하고자 한다고, 피터 캐년은 맨유를 레알 마드리드와 더불어 전 세계 최고의 인기 구단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며,
첼시에서 또한 대표적으로 삼성과의 당시 최대규모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 등 마케팅 부분에서 명백히 좋은 성과를 남겼을만큼 이 방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라고..
 

내 기억에 첼시 시절 마지막에는 뻘영입·방출 또한 꽤나 시전하시고 해서 축구 내적으로는 욕도 많이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존 스포츠 디렉터인 카미네로와 길-마린 사장과 예전부터 친분이 있던 관계이기도 하니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가 되길 희망해본다.
 


 

페르난도 토레스 : 리가로 돌아가게 된다면 나의 선택은 아틀레띠뿐
 

페르난도 토레스는 최근 이탈리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만약 본인이 리가로 돌아가게 된다면 자신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뿐이라며,
커리어를 마치기 전 반드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AC밀란 행에 대해서는 여러 다른 클럽들과도 진지한 접촉들이 있었으나,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자신이 필요하다고 설득한 팀이 밀란이였다면서 밀란에서 많은 골과 승리, 트로피를 얻고 싶다고 하였다.
 

밀란 임대 끝나고, 16-17 시즌부터는 로히블랑코 셔츠 입고, 2~3시즌 정도 준주전·백업으로 뛰면서 은퇴합시다 ㅠㅠㅠㅠㅠ
 

http://futbol.as.com/futbol/2014/10/17/internacional/1413545103_445510.html?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Atleti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
 

 

 

아아.. 갓렌시아는 강했습니다... 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가, 사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일정상이나, 최근 두 팀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감안해 보았을 때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지만, 불꽃 축제 보고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스맛폰으로 보자마자 
미란다의 어처구니 없는 자책골로 첫 실점을 할 때부터 어.. 꼬인다.. 싶더니,
10여분간 뭐에 홀린 것 마냥 얻어 터지더니 안드레 고메스, 오타멘디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전반 15분만에 3실점하며 사실상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 이후엔 발렌시아 선수들이 좀 느슨하게 플레이한 것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고, 만주키치가 한 골 만회해서 분위기 탔을 때 더 쫓아 갔어야 하는데,
전반 끝나기 직전 리가 PK-갓 디에고 알베스에게 쫄아버린 시케이라의 중고딩이나 찰법한 피케이가 결정적이지 않았나......
스포츠에 만약이란 없지만
 전반을 3:2로 끝냈다면 스코어도 그렇고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와서 무승부, 혹은 역전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을텐데...
 

후반전엔 내려 앉은 발렌시아를 상대로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했으나, 늘 그렇듯 마지막 박스 근처 파이널 써드에서의 날카로움이 실종되었고,
현 촐로 아래 아틀레띠의 최대 무기인 셋피스 또한 전혀 위협적이지 못할만큼 체력적으로 많은 문제까지 보였으며, 그라운드 컨디션까지 선수들의 투박함을 배가시켰다고 해야할까..
무튼 효율적이지 못한 볼 점유와 횡패스, 백패스, 의미 없는 롱-크로스들의 연발 끝에 위협적인 찬스를 추가적으로 만들지 못하고, 3:1 패배하며 올 시즌 리가 첫 패배를 기록하였다.
 

사실 팀 분위기가 어쩔 수 없이 좋지 못할 거라는건 알고 있었고, 무승부만 거두어도 성공이다 싶은 경기였는데... 15분만에 집중력을 완전히 상실하며 3골을 내준 수비진도 문제지만,
가장 걱정되는 건 그리즈만과 체르치.... 두 선수 모두 큰 돈을 주고 데려온 선수들이기도 하지만, 현재 전술상이나 스쿼드상으로나 투란, 코케와 함께 공격에서의 의외성과 창의성을
보여주어야 하는 선수들인데, 둘 다 팀을 너무 겉도는 모습... 
두 선수 모두 리그에서 첫 골이 터져야 좀 적응이 편해질텐데, 앙투앙 그리즈만은 전체적인 경기력은 크게 나쁘지 않으나,
상대 박스 근처에서 만주키치 혹은 2명의 라울 (가르시아, 히메네스) 와의 호흡이 아직 좋지 못하고, 체르치는 오늘 퇴장이야 운이 없었던 것이니 넘어가더라도,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는 생각보다 민첩성이 떨어지는 모습, 
촐로가 아직껏 선발로 한 번도 안 쓰는 것 보면 몸 상태가 아직 완전치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그리즈만은 리가에서 하던 가락이 있고 원터치로 간결히 풀어나가는 장점이 분명히 있는 선수기에 선수들과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알레시오 체르치의 경우 언어도 다르고, 리가와 세리에 A의 전체적인 경기 템포나 분위기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이 좀 길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발렌시아는 경기를 볼 일이 없으니 이번 시즌 잘한다는 얘기를 말로만 들었었는데, 경기를 장악한다는 느낌은 크게 없지만, 흐름을 확실히 이용할 줄 아는 걸 보니
촐로가 여러번 말한대로 이번 시즌은 현실적으로 발렌시아와, 어쩌면 세비야도 함께, 3위 경쟁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리하자면 예전 다비드 비야, 다비드 실바, 후안 마타한테 많이 얻어맞았던 메스타야에서, 간만에 완패.. 질만한 경기 였고 촐로 말대로 발렌시아가 더 잘한 경기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제 A매치 기간이라 약 2주 후에 에스파뇰과의 홈 경기를 갖는데, 그 전까지 팀 분위기 추스르고 국가 대표 콜업되지 않은 선수들은 푹 쉴수 있기를..
 

 

가비 관련 추가 스페인 언론 보도들
 

추가로 나온 스페인 언론들의 보도들을 살펴보면, 일단 국내에 번역되어 들어온 기사는 스페인 기사가 와전되어 전해진 명백한, 악의적이진 않겠지만, 오보였으며,
지금까지의 팩트는 가비가 사라고사 회장으로부터 받은 부탁 (돈을 받고 다시 돌려주는 것, 쉽게 말해 돈세탁) 을 들어주었고, 검찰측에서는 이런 식으로 가비 뿐만 아니라
사라고사 내의 여러 인물들을 통해 
세탁된 돈들이 모여 레반테에게 건내어 승부 조작에 쓰이지 않았을까 의심하며 추적하고 있다고...
 

아직 확실히 가비가 승부 조작에 연루되지 않았다고도 할 수는 없지만, 승부 조작의 의도를 알고 그 일에 가담했다고는 더더욱 말할 수 없다.
팬이라면 일단은 믿고 기다려주는 게 맞지 않을까, 아스·마르카 인터뷰 영상 보니 가비가 법정 출두 후 나오면서 기자들과 웃으며,
자신은 앞으로도 당연히 아틀레띠에서 뛸 것이라며 이야기하며 나가던데, 
본인의 범죄 가담 사실을 숨기면서 웃으며 인터뷰할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니 사실은 그렇다고 믿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에..... 그저 우리의 추측대로 사라고사 회장에게 이용당한 게 맞기를..
 

실제로 판결이 나와, 만일 가비가 의도적으로 가담한게 맞다면, 그 때는 몇 안되는 로히블랑코 팬들이 앞장서서 비난하겠지만, 실제로 단톡방이나 커뮤니티 분위기도 그렇고..
하지만 지금의 솔직한 심정으로는 너무 속상하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국내 기사 딸랑 하나 오보 보고서는 전부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ㅠ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로축구 협회장 인터뷰, 구단별 세급 미납량 압..도..적.. 1위 기록

협회장 인터뷰 핵심만 정리하자면, 우선 미납된 세금에 대해서는 만일 국세청이 그 미납된 금액들에 대한 기한을 늘려주지 않을 경우 구단에 징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였고,
까딸루냐 독립시 바르싸와 에스파뇰는 리가에서 퇴출될 것, 하지만 그들이 없는 리가는 상상하고 싶지 않기에 잘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하였으며,
또한 최근 일련의 사건들에 관하여, 다른 국가에서도 그랬듯이 만일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면 그 선수는 반드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가비에 대해서는 구단의 명령을 그저 실행한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히지도 못하였을 것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중국 최고 부호이자 부동산 재벌인 다롄 그룹 회장 왕젠린과 스폰서십 체결
 

스페인 언론 보도에 의하면, 중국 최대 재벌인 다롄 그룹 회장인 왕젠린과 엔리케 세레소 회장이 만나 스폰서십을 체결하였는데, 구단을 인수하거나 하는 형태의 계약은 아니고,
구단 지분을 일정 부분 소유하는 형태로서 앞으로 구단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수뇌부 회의 등에 참여하며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왕젠린은 이미 리가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 중인 CEO로서 (아틀레띠에도 이미 투자 중) 중국 유소년 선수들이 리가 유소년 팀들에 진출하고 있는 이유가 이 것이라고...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Atleti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